[딜사이트 노우진 기자] 캐나다 공장, 전기차 대신 대형 트럭 생산
포드가 전기차 허브로 전환하려던 캐나다 공장에서 슈퍼 듀티(Super Duty) 트럭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18일(현지시간) 포드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포드 오크빌 조립 단지에 슈퍼 듀티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약 3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포드는 슈퍼 듀티를 최대 10만 대까지 오크빌에서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슈퍼 듀티는 풀가동 중인 켄터키 공장과 오하이오 조립 공장 등 북미 지역 3개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슈퍼 듀티는 자동차 산업 역사에서도 매우 유명한 모델입니다. 포드가 제작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 라인업인 슈퍼 듀티에는 F-250, F-350, F-450 모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트럭들은 주로 상업적 용도와 무거운 짐을 운반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베스트셀러의 강력한 힘
포드는 차세대 슈퍼 듀티를 '전기화(electrify)'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지만, 세부 사항을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당장의 상황만 본다면, 포드는 전기차보다는 당장 인기가 많은 기존 모델에 더 집중하려 하고 있습니다. 포드의 짐 팔리 CEO는 "크고, 거대한 차량의 완전 전기화는 결코 돈을 벌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이는 슈퍼 듀티와 같은 거대한 차량을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2023년에 포드의 전기차 사업부는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냈지만, 슈퍼 듀티를 포함한 포드 프로(Ford Pro) 사용 사업부는 72억 달러가 넘는 영업이익(EBIT, 이자 비용 및 세금 전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캐나다 공장 투자에 대해 짐 팔리 CEO는 "슈퍼 듀티는 전 세계 기업과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도구이며, 켄터키 및 오하이오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어도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조치는 고객에게 혜택을 주고 포드 프로 상용차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포드의 주가 움직임은?
포드의 주가는 18일(현지시간) 0.48% 오른 14.55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약 20% 상승했습니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같은 기간 0.33%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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