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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외형성장보다 브랜드가치 제고 우선
구예림 기자
2024.06.26 08:00:25
품질 향상에 기반한 점진적 가격 인상 단행 계획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1일 18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휠라코리아㈜_김지헌 대표이사 (출처=휠라코리아)

[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휠라코리아가 2022년 추진한 '위닝 투게더 프로젝트'의 5개년 중장기 목표에서 한 발짝 멀어졌다. 목표년도까지 3년을 남겨둔 현재 판매 채널을 구조 조정한 영향으로 외형이 축소한 이유에서다. 휠라코리아는 올해 단기적 매출 성장보다 브랜드 가치 회복과 상품 경쟁력 제고에 주력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2022년 '위닝 투게더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당시 회사는 5개년의 중장기 계획으로 2026년까지 매출액(디자인수수료 제외) 7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매출 구성 포트폴리오를 ▲온라인 소매 20% ▲오프라인 소매 60% ▲도매 20%로 상정했다. 기존 휠라코리아의 매출 구조는 2021년을 기준으로 ▲온라인 소매 10% ▲오프라인 소매 50% ▲도매 40%로 이뤄졌다. 즉, 도매 유통 비중을 줄이는 대신 온·오프라인 소매 채널 확대에 나선 셈이다.


다만 3년 차에 진입한 현 시점에서 휠라코리아는 그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디자인수수료를 제외한 매출액은 2953억원으로 처음 가이던스 시행 연도인 2021년과 비교해 38.4%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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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올 1분기 매출액도 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800억원 대비 15% 감소했다. 이는 유통 채널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저마진 구조의 도매 채널 물량을 줄인 영향이 컸다. 휠라코리아는 그 동안 멀티브랜드 샵을 통해 도매 판매 해왔지만 2021년 이후부터 점차 온라인 자사몰과 오프라인 매장 등을 위주로 개편하고 도매 채널 공급을 감축했다. 실제 올 1분기 기준 휠라코리아의 매출 구조는 ▲온·오프라인 소매 77% ▲도매 23%로 채널 조정에 성공했다.


문제는 매출 채널 조정을 했지만 외형은 줄었다는 점이다. 가이던스 달성을 위해서는 3년 이내에 매출액을 2배 이상 신장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은 셈이다.


이에 휠라코리아는 올해 5개년 전략에 맞춰 단기적인 외형 성장보다 브랜드 가치 제고와 상품 경쟁력을 키우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제품, 채널, 마케팅의 3요소를 고려할 예정이다.


우선 제품 품질 향상에 기반한 점진적 가격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또한 2030 타깃 스테디셀러 제품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브랜드 가치를 저하시키는 오프라인 도매 채널 매출 비중을 더욱 줄이고, 브랜드 가치를 잘 나타내는 핵심 소매 매장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휠라코리아가 진행한 '2024 화이트오픈 서울'등과 같은 각종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추진하겠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단기적인 매출 증대보다는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제품, 채널, 마케팅에 걸친 다양한 부문에서의 노력으로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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