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2025년부터 비수도권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가운데 지방 학군지역 부동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회의회는 최근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서 지역인재 전형 비율을 60% 이상 선발하도록 권고했다.
지역인재 전형은 비수도권 대학이 있는 권역에 소재한 고등학교를 3년 동안 다닌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제도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중·고교 6년을 지역에서 나와야 한다.
대학마다 구체적인 지역인재 전형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방 학군지역으로 갈아타기 하려는 수요자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지역의 명문고 및 학원가가 밀집한 학군지 인근 아파트가 주목 대상으로 꼽힌다. 관련 지역으로는 ▲대전 둔산동 ▲대구 범어·월성동 ▲광주 수완·봉선동 ▲부산 사직·남천동 ▲울산 옥동 일대 등이다.
이미 지역 학군지 주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롯데건설이 울산 옥동 생활권인 신정동에서 분양 중인 '라엘에스'는 698가구 모집에 5849명이 몰리면서 올해 울산 최고 접수건수를 보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3월 분양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도 82가구 모집에 1370명이 몰리며 1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의대 지역인재 전형을 노리고 중학교 때부터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인재 전형이 부동산 시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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