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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대표, 인도 중심 해외 사업에 힘 싣는다
이규연 기자
2023.12.19 12:30:19
③글로벌 운용자산 300조, 중동·서남아 확장 추진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8일 11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대표(사장). (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대표가 인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1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의 운용자산(AUM)은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베트남,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영국, 인도, 일본, 중국, 캐나다, 콜롬비아, 호주, 홍콩, 룩셈부르크 등 16개 지역에서 300조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전체 운용자산 가운데 40% 수준인 120조원 규모를 해외에서 운용 중이다. 2003년 국내 자산운용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지 20년 만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1월 말 기준으로 운용 중인 글로벌 ETF 수는 570개 이상이다. 이 ETF들의 전체 순자산총액도 130조원 규모로 국내 전체 ETF 시장(120조원)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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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지난 7년여 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글로벌경영 부문 담당 임원을 맡아왔다. 이를 고려하면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위와 같은 글로벌 성과를 거둔 데는 그의 노력 역시 한몫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는 1971년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한 뒤 영국, 브라질, 미국법인 등을 거쳐 2017년부터 글로벌 경영 부문을 맡았고 최근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재 김 대표의 눈길은 인도 지역으로 쏠려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인도 뭄바이에 법인을 설립하면서 현지 자산운용 시장에 진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한 끝에 지금은 현지 9위 규모의 운용사로 거듭났다. 


인도 자본시장의 성장에 따른 순이익 증가 역시 주목할 만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 350억원 규모를 거뒀다. 2022년 연간 순이익 375억원을 세 분기 만에 거의 따라잡았다.


김 대표는 인도를 거점 삼아 중동과 서남아시아로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지난 9월 두바이에 지점을 설립했다. 두바이 전체 인구 중 인도인 비중이 35%에 이르면서 인도 현지 펀드에 대한 투자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했다.


당시 김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주식, 채권 등 전통 투자자산 외에 부동산, 벤처투자 등으로 투자자산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인도법인을 거점으로 중동 및 서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인수합병을 통한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사업 확대 역시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다. 인수합병한 기업의 유망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사업에 확대·적용해 시장 선점에 나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캐나다 ETF 운용사 '호라이즌스 ETFs'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글로벌X', 2022년 호주 'ETF 시큐리티스' 등을 인수했다. 올해도 호주 로보 어드바이저 시장 1위 업체인 '스탁스팟'을 인수했다. 


스탁스팟 인수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로보 어드바이저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접목한 금융 서비스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호주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 AI를 활용한 상품을 적극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낸 이후 20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계속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각국의 우량자산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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