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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젊어진' 삼성생명·화재, 50대 신규 임원 '無'
차화영 기자
2023.12.08 09:35:13
15명 모두 1974년 이후 출생, 내년 80년대생 승진 가능성 관측도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7일 14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삼성그룹 보험계열사의 승진 임원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내년에 두 곳 회사에서 처음으로 1980년대생 신규 임원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신규 임원(상무)에 오른 15명 모두가 1970년대생이다. 특히 1974년 이전 출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나이가 많은 신규 임원이 1974년생으로 49세이고 50대 신규 임원은 없다. 나이가 가장 어린 신규 임원은 1979년에 태어난 삼성화재의 양덕현 신임 상무로 44살이다.


삼성생명에서는 이미 지난해 말 임원인사를 통해 1979년생 신규 임원이 탄생한 바 있다. 김혜진 상무가 주인공으로 당시 43살이었다. 지난해 삼성화재의 신규 임원 가운데서는 김민경 상무가 1977년생, 45살로 나이가 가장 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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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신규 임원 연령이 해마다 낮아지고 있는 만큼 내년에 1980년대생 상무가 탄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5일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6일 배치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부사장 1명, 상무 8명 등 모두 9명을 새로 선임했고 삼성화재는 부사장 1명, 상무 7명 등 모두 8명을 승진시켰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모두 임원인사에서 성과와 능력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데 조직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젊은 피' 수혈에도 꾸준히 신경을 쏟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조직 분위기에 변화를 주기 위해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다는 점에 비춰볼 때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이런 움직임을 특별하다고 보기 어렵다.


다만 금융권 일각에서는 삼성그룹의 인사 기조가 보험 계열사 임원인사에도 영향을 줬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삼성그룹은 2017년 이후 흐름을 살펴봤을 때 계열사 사장단 인사 등에서 세대교체를 위해 60세 이상은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는 '60세룰'을 암묵적으로 적용한다고 보는 시선이 많다. 동시에 임원들에게는 50세를 기점으로 '50세룰'이 적용된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당장 이번 삼성생명 최고경영자(CEO) 인사에서는 '60세룰'이 적용되지 않았다. 차기 삼성생명 대표이사에 내정된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는 1964년에 태어나 내년에 60세가 되는데도 삼성생명 새 수장으로 발탁됐다.


삼성그룹 임원에게 적용된다는 '50세룰'은 이번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인사에는 들어맞지만 지난해 인사에서는 유효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정기 임원인사에서 각각 상무로 승진한 변인철 상무와 정동진 상무는 1972년생으로 50세의 나이에 임원이 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에 대해 "신임 임원은 현재 성과와 미래 잠재력을 종합 판단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인력을 나이 및 연차와 무관하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도 "유연한 사고와 추진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를 과감히 발탁해 도전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여성 인재를 적극 중용해 다양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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