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삼성생명 부사장에 이주경 FC(보험설계사) 영업본부 담당 상무가 선임됐다. 삼성화재에서는 김일평 장기보험마케팅 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생명은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부사장 1명, 상무 8명 등 모두 9명을 승진시켰다고 5일 밝혔다.

이주경 삼성생명 신임 부사장은 1968년에 태어나 전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생명에 1993년에 입사한 뒤 해외지원팀장 상무, CPC(고객·상품·채널) 기획팀장 상무, FC 영업본부 담당 상무 등을 지냈다. 

삼성생명은 "보험영업 및 채널전략 수립 등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생명의 안정적이고 균형적인 성장을 견인할 인력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도 이날 임원인사를 냈다. 부사장 1명, 상무 7명 등 모두 8명이 승진 명단에 들었다. 

김일평 삼성화재 신임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용산고등학교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자동차상품파트장과 자동차보험전략팀장, 장기보험마케팅팀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화재는 임원인사에 대해 "신상필벌,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유지하며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유능한 인재를 중용하고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 확대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연한 사고와 추진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를 과감히 발탁해 도전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여성 인재를 적극 중용해 다양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도 확정해 발표한다. 

다음은 인사명단이다.

[삼성생명]

◇ 부사장 승진

▲ 이주경

◇ 상무 승진

▲ 김규현 김석효 김용권 모정혜 우무철 이동훈 정명훈 허정식

[삼성화재]

◇ 부사장 승진

▲ 김일평

◇ 상무 승진

▲ 권영집 김상현 김현중 양덕현 이윤재 장명조 조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