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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본업 부업으로 지탱...렌털·미디어 비중↑
최지웅 기자
2023.10.05 08:06:11
② 영업이익 2018년 수준으로 회복 중...케이블TV 매출 하락세 렌탈, 미디어 등 기타사업 두 자릿수 성장
이 기사는 2023년 10월 04일 16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LG헬로비전)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LG헬로비전은 2019년 12월 LG유플러스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수익성 개선에 힘써왔다. 인수 직전 해인 2018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80% 수준까지 회복된 상황이다. LG헬로비전이 결합상품 출시, 콘텐츠 공유 등 LG유플러스와 힘을 합쳐 영업 경쟁력을 키우고, 렌털·미디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의 영업이익은 ▲2019년 292억원 ▲2020년 342억원 ▲2021년 445억원 ▲지난해 53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이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을 2018년(672억원) 수준으로 점차 회복하는 모양새다.


LG헬로비전은 2018년까지 케이블TV 가입자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 하지만 2019년 지상파 재송신 수수료 인상 등 비경상적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급격히 하락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요 영업 기반인 케이블TV가 부진에 빠지면서 실적을 더욱 끌어내렸다. 케이블TV는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IPTV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LG헬로비전은 알뜰폰, 인터넷, 렌털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케이블TV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특히 렌털, 미디어 등을 포함한 기타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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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기타사업 매출은 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 렌털과 미디어 사업에서 꾸준히 성과를 거두고 있어서다. 렌털사업은 TV·공기청정기·음식물처리기 등 MZ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가전 라인업을 앞세워 지속 성장하고 있다. 미디어 사업은 케이블TV의 강점인 지역성을 살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커머스 사업 육성 등에 집중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사업 부문별 매출 현황 (출처=LG헬로비전)

현재 기타사업은 케이블TV 다음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의 주요 사업은 ▲케이블TV ▲인터넷 ▲VoIP(인터넷전화) ▲알뜰폰(MVNO) ▲기타 등으로 구분된다. 이중 기타 사업과 인터넷 사업 부문을 제외하면 모두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LG헬로비전이 주요 영업기반인 케이블TV 가입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렌털, 미디어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외형 축소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IPTV가 장악한 방송시장에서 케이블TV가 고전을 쉽게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며 "성장의 답은 생활 필수가전에서 프리미엄가전까지 다양한 상품 구비로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렌털사업에서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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