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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우스자산운용, '금리·부동산·인력' 삼중고에 삐끗
범찬희 기자
2023.08.28 06:15:13
상반기 첫 적자 성적표…핵심인력 이탈, 리츠 라이센스 박탈 위기
이 기사는 2023년 08월 25일 07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대체투자에 강점을 보여온 메테우스자산운용의 성장세가 한 풀 꺾인 모양새다. 부동산 시장 악화의 여파로 올해 상반기 적자 성적표를 받아든 데다 신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새 먹거리도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78.5% 감소한 47억원의 영업수익을 벌어들이는데 그쳤다. 영업수익이 3분의 1토막이 나면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4억원에서 마이너스(-)11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지난해 2분기 88억원을 기록한 순이익도 12억원의 적자를 남겼다.


최근 5년간 메테우스자산운용이 상반기에 역성장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9년 2분기 15억원 수준이던 영업이익은 ▲2020년 26억원 ▲2021년 58억원 ▲2022년 104억원으로 매년 증가해 왔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019년 14억원 ▲2020년 25억원 ▲2021년 49억원 ▲2022년 88억원으로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이는 메테우스자산운용이 주력하는 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통한 개발사업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메테우스이천복합물류센터PFV ▲메테우스여주복합물류센터PFV ▲메테우스부산일보PFV제1차를 포함한 15개 PFV를 통해 8300억원 가량의 관련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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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는 고금리 기조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면서 신규개발에 차질이 생겼고, 그 여파로 인해 영업수익의 바탕이 되는 수수료 수익(208억원→ 41억원)이 쪼그라 들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새로운 동력이 될 신규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는 데도 애를 먹고 있는 양상이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AMC(자산관리회사) 본인가를 획득하며 리츠 시장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하지만 최근 핵심 인력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8개월째 리츠 마수걸이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5명의 리츠사업본부 초기 멤버 가운데 2명만 남아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리츠사업본부 헤드인 강경윤 부문장과 차규민 팀장이 퇴사했고 권희강 과장은 대체투자부문으로 인사이동했다. '최소 5명의 운용역을 보유해야 한다'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리츠 라이센스를 박탈당할 수 있는 처지에 놓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전통자산 영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나가겠다는 구상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지적도 나온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투자솔루션팀을 전신으로 하는 SI운용본부를 꾸리며 주식과 채권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지만 SI운용본부가 세워진지 1년 7개월 가량이 지났지만 주식 관련 자산은 10억원에 불과한 상태다. 이는 메테우스자산운용의 전체 운용자산(7789억원) 0.12%에 불과한 금액이다.


메테우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채권과 재간접 등을 합치면 당사의 전통자산 규모는 660억원 가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로 미뤄진 신규개발이 추진되면 부족했던 수수료 보수가 걷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리츠사업본부는 유예기간인 9월까지 인력을 충원할 수 있도록 인재를 물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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