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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실리콘 약세로 2Q 영업익 반토막
박휴선 기자
2023.08.07 18:14:13
낮은 수요·생산성 악화 '겹악재'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7일 18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CC 실적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케이씨씨(KCC)가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실리콘 부문의 경기 회복 지연으로 낮은 수요와 생산성 악화가 겹친 탓이다. 


7일 KCC는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2분기 회사의 영업이익이 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1조7558억원→1조5883억원)와 63%(1821억원→673억원) 감소했다.


KCC 관계자는 "실리콘 부문은 경기 회복 지연으로 낮은 수요와 생산성 악화의 영향을 받아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도료나 건자재 등 실적은 괜찮았다"며 "건자재는 마감재다 보니 시장의 영향을 받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올해 상반기 실적은 이전에 수주 및 확보한 물량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자동차·선박 등 전방산업 호조로 도료 부문 실적도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실리콘 부문 호조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냈던 KCC의 성장세는 같은 해 3분기부터 꺾였다.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실리콘 사업 부문의 부진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2분기 164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KCC는 3분기 963억원에 이어 4분기 576억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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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 부분은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KCC는 올해 1분기 75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2분기에도 903억원의 양호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실리콘 업황이 바닥을 통과했다고 보고 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봉쇄 기간 쌓였던 재고로 인한 물량 압박과 국내외 경기 부진이 더해지며 실리콘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중국 내수 부양 정책 효과에 따른 하반기 가격 회복을 기대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리콘 부문은 범용 시황 부진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성적을 냈다"면서 "실리콘메탈 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완화되는 등 올해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리콘 업황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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