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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소재, 탄소중립 한발 더 '이성수 전무'
김수정 기자
2023.07.10 08:41:56
㉓현대제철 전기차용 강판 핫스탬팡 공급 확대 기여…친환경 제철소 전환 중책
이 기사는 2023년 07월 06일 11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해 1.8GPa(기가파스칼) 프리미엄 핫스탬핑강을 현대자동차에 공급했다. 기존 핫스탬핑강 보다 가벼우면서도 인장강도를 높인 것으로,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에 해당 강판이 쓰였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이 친환경차 시장에 적극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현대제철이라는 든든한 우군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현대제철은 현대차에 강판을 공급하면서 규모를 키워온 회사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행보에 없어선 안 될 '파트너'다.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밸류체인에 있어 가장 큰 접점에 있는 인물이 바로 이성수 전기로사업본부장(전무)이다. 이 전무는 작년 말까지 모빌리티소재사업본부를 이끌었다. 전기차 전략 강종인 핫스탬핑강이 바로 모빌리티소재사업본부의 주력 제품이다. 


친환경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친환경 제철소 전환의 핵심인 전기로사업 책임자에 걸맞는 인물이라는 평가다.

 

핫스탬핑강. (제공=현대제철)

◆종합상사 경험 살려 철강 수출 활로 모색


이성수 전무는 종합상사 출신이다. 지난 1994년 현대종합상사(현 현대코퍼레이션) 철강사업부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 현대제철에서 성과를 냈던 분야도 단연 수출이었다. H형강 무역규제에 대응하는 한편, 적절한 마케팅 전략을 고안해 미국 수출 길을 여는데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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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무가 판재해외영업실장으로 있던 지난 2017년 현대제철은 600만톤 규모의 철을 수출했다. 봉형강 수출을 확대한 공을 인정 받아 2017년 이사로 승진한 이후 2년 만에 상무 직급을 달았다. 


회사가 모빌리티소재본부를 만들자 마자 본부장 자리에 추대한 것도 이 전무의 해외 영업 성과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핫스탬핑을 현대차 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도 활발하게 공급했기 때문이다. 핫스탬핑을 주력 강종으로 내세워 해외에 판매한 자동차강판은 2020년 71만톤에서 2022년 82만톤으로 증가했다.


◆전기차 소재 이어 전기로까지 '탄소중립' 중책


전기차 소재에 이어 전기로 사업이라는 중책을 맡으면서 현대제철 탄소중립 전략에서 그의 역할은 더 커졌다. 


현대제철은 올해 말부터 연 100만톤 생산능력을 가진 프리멜팅 전기로 기반의 '고로-전기로 복합 프로세스' 1단계 투자를 시작한다. 1단계 설비 완공 시점은 오는 2025년으로, 사실상 저탄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시점은 2~3년 뒤다. 이전까지 기존 전기로 설비를 활용해 탄소 저감 정책에 대응해야 한다. 


현대제철은 국내 최대 생산능력의 전기로 철강제조사다. 연간 600만~700만톤의 전기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인프라 투자 부담이 경쟁사 대비 덜한 편이다.  


기존에도 현대제철은 전기로를 활용한 1.0GPa급 저탄소 고급판재를 시험 생산한 저력이 있어 '고로-전기로 복합 프로세스' 1단계 생산 이전까지 충분히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제공=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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