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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IPO 목표' SK온, 1조 추가 확보
박휴선 기자
2023.05.25 13:00:19
MBK컨소시엄 1조500억·SNB캐피탈 1900억 투자
2026년까지 QIPO 실패시 투자자 권리 행사 가능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5일 10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에스케이온(SK온)이 1조원대 자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다만 이번 투자 유치 또한 지난번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과의 계약처럼 QIPO(퀄리파이드 IPO) 조건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SK온이 2026년까지 일정 수익률 기준을 충족하는 상장을 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들은 동반매도청구권(드래그얼롱)을 행사할 수 있다. 고의 혹은 중과실로 QIPO에 실패할 경우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도 가능하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온의 투자 유치를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관련한 주주간계약 및 신주인수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회사는 SK이노베이션, SK온, MBK컨소시엄 간 계약을 체결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온은 MBK컨소시엄으로부터 8억달러(약 1조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게 된다. MBK컨소시엄에는 미국, 중동 지역 등의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들이 참여한다.


한투PE 컨소시엄을 통해 투자를 논의해 온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상업은행 사우디국립은행(SNB) 자회사 SNB캐피탈도 1억4400만달러(약 19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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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장 전 자금유치(pre-IPO) 협약에도 QIPO 조항이 포함됐다. 2026년까지 일정 수익률 기준을 충족하는 상장을 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들은 SK이노베이션의 SK온 보유지분까지 묶어 되파는 권리 등을 행사할 수 있다. 앞서 진행한 한투PE 컨소시엄과의 계약에서 SK온은 투자자에게 연 7%대의 수익률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번에 투자 받기로 한 금액까지 포함하면 SK온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최대 4조440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앞서 SK온은 올해 3월까지 한투PE 컨소시엄과 Pre-IPO를 통해 투자금 1조2000억원을 조달했고, 모회사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원을 투자받아 총 3조2000억원을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자금조달로 SK온은 당초 목표로 한 투자 조달 규모인 4조원을 웃도는 수준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SK이노베이션은 SK온이 현대자동차와 기아로부터 2조원을 빌리는 것에 대해 보증을 서기로 했다는 내용도 함께 공시했다. 이에 따라 SK온은 차입금 지급보증 수수료 264억원을 오는 7월 14일부터 2028년 9월 29일까지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에게 지급해야 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이사회에서 4년째 자본잠식 상태인 SK온의 미국법인(SBA, SK Battery America, Inc.)에 6463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하기도 했다. 채권자는 ANZ, 신한은행, SMBC 등 3개사다. 보증기간은 오는 6월 26일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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