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이다은, 방태식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과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의 변동 가능성에도 현지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관세 리스크에 대한 구조적 대응 체계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연말 일라이 릴리(릴리) 공장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올해 1월 말까지 시설 전체 점검 및 본격 가동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벽히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2월부터 전 라인에서 릴리 위탁생산(CMO) 제품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미국 현지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입증하고 있다. 나아가 회사는 CMO와 병행해 현재 자체 제품 생산을 위한 밸리데이션(Validation) 절차에 돌입했다. 현지 생산과 직접 판매망을 연계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미국 시장에 현지 생산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완벽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IDT, 유럽 차세대 독감 백신 프로젝트 수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IDT)와 함께 유럽 집행위원회(EC) 산하 보건·디지털 집행기구(HaDEA)가 유럽 보건비상대응청(HERA) 위임에 따라 추진하는 차세대 백신 개발 이니셔티브 1단계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호주 백신 플랫폼 기업 백사스(Vaxxas)와 함께 3자 컨소시엄으로 참여, 고령자용 계절성 독감 및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팬데믹 독감(조류 독감)의 패치형 백신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럽 보건당국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 내 차세대 백신의 상업화와 공급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EU 재정 지원 프레임워크의 일환이다. HaDEA는 임상 1상을 포함한 1단계 연구비로 총 1290만유로(한화 약 222억원)를 지원한다. 향후 기술 검증 및 임상 성과에 따라 3상 및 최종 단계로 개발이 진전될 경우 최대 2억2500만유로(한화 약 3836억 원)까지 펀딩을 확대한다. 특히 이번 성과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IDT를 인수한 이후 양사가 초기 기획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펀딩을 확보한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개발된 독감백신 기술이 까다로운 유럽 시장에 진출할 실질적인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대웅제약, 산학연계 프로젝트 최종 발표회 개최
대웅제약은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스마트워크 공간 '비워크(B-Work)'에서 내분비사업팀과 수도권 약대생 마케팅 연합 동아리 'PPL(Pharmaceutical Professional Leaders)'가 참여한 산학연계 프로젝트의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분비 질환을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대웅제약이 약학적 전문성을 갖춘 미래 인재들에게 실제 제약 산업 과제를 공유하고 자율적인 문제 해결 경험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 과제 수행을 넘어, 실무진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사고 과정과 의사결정 기준을 공유하며 현업과의 접점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는 약 한 달간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사전 과제 ▲과제별 멘토링 ▲팀별 과제 수행과 최종 발표까지 실무 중심으로 운영됐다. 대웅제약 실무진은 프로젝트 전 과정에 참여해 과제 방향 설정과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이를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예비 약사로서 제약 산업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유한재단, 2026년 장학금 수여
유한재단은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 4층 대강당에서 '2026년 유한재단 등록금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박준모 유한장학동우회 회장, 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6년도 등록금 장학금 수혜자는 가톨릭꽃동네대 김민경씨를 포함한 158명으로, 이들은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두 학기에 나눠 지원받는다. 유한재단의 등록금 장학금은 장학생이 학업을 성실히 이어가는 한, 대학 졸업까지 등록금을 지속적으로 전액 지원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다른 장학금과 차별화된다. 유한재단은 등록금 장학금 외에도 대학(원)생 생활비 장학금, 북한출생 대학생 대상 특별장학금 등을 포함해, 2026년 한 해 동안 총 65억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집행할 계획이다. 유한재단은 독립운동가이자 기업가, 교육자였던 유일한 박사가 1970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매년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그들이 장차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1970년 설립 이래 57년간 매년 대학(원)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누적 수혜자는 연인원 기준 1만200여 명, 누적 지원금액은 약 390억원에 달한다.
◆바이젠셀 "AML치료제 1상 조기 종료"
바이젠셀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파이프라인 'VT-Tri(1)-A'(시험명 VT-Tri-202) 임상을 조기 종료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다. 바이젠셀은 지난 2022년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AML CTL 치료제인 'VT-Tri(1)-A'의 1상 코호트3을 진행해 왔다. 회사는 해당 파이프라인의 향후 개발 성공가능성과 추가소요 비용, 상업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했다. 그 결과 무리한 개발 지속이 오히려 기업 가치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 하에 임상 종료를 결정했다.
◆한국다케다제약, '대한민국·아시아 GPTW' 동시 선정
한국다케다제약이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인 미국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고 GPTW코리아가 주최하는 '2026년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으로 인증됐다고 26일 밝혔다. 또 특별부문인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기업'에도 동시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다케다제약은 2023년부터 대한민국에서 4년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시아지역 '일하기좋은기업' 인증을 이어가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경영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전세계 80여 개국에서 공유되는 가치와 리더십 행동강령(Leadership Behaviors)을 기반으로, 신뢰와 존중을 중심에 둔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해왔다. 특히 직원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고 개인의 성장을 조직 차원에서 인정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2020년 유연근무제 시행 ▲2022년 하이브리드 워킹 제도 정식 도입 ▲2023년 디지털 역량 강화 캠페인 전개 ▲2025년 성장 인정 캠페인 도입(GROW Recognition)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제뉴파마, 3제 고혈압 복합제 '텔로핀셋정' 출시
제뉴원사이언스는 자회사 제뉴파마가 3제 고혈압 복합제 '텔로핀셋정(성분명 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클로르탈리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텔로핀셋정은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텔미사르탄, 칼슘 채널 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베실산염, 이뇨제인클로르탈리돈의 세 가지 성분을 결합한 단일제형 고혈압 복합제다. 제뉴파마는 ▲텔미사르탄 80mg/암로디핀베실산염 5mg/클로르탈리돈 25mg ▲텔미사르탄 80mg/암로디핀베실산염 5mg/클로르탈리돈 12.5mg ▲텔미사르탄 40mg/암로디핀베실산염 5mg/클로르탈리돈 12.5mg 등 총 3개 용량에 대해 지난해 10월과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해당 제품은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의 복합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1일 1회 1정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다.
◆동화약품, 민강 초대 사장 평전 출판기념회 개최
동화약품은 서울 순화동 본사에서 초대 사장이자 독립운동가인 민강 평전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동화약품의 창업 터이자 지금까지도 본사로 쓰이고 있는 역사적 공간빌딩 1897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민강 사장 후손 ▲서울대 약학대학 및 대한약학회 등 약학계 ▲동성고·이화여고 등 교육계 ▲저자인 고진숙 작가를 비롯한 사학계 및 출판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강은 1897년 한국 최초 제약사인 동화약품을 설립하고 초대 사장으로서 국내 제약 산업 태동을 이끈 선구자로 꼽힌다. 궁중 선전관이었던 부친 민병호 선생과 함께 개발한 최초의 국산 신약 '활명수'는 그 이름처럼 급체와 토사곽란으로 고통 받던 구한말 백성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민강 사장은 항일투쟁을 위한 비밀결사인 대동청년단 조직에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회사를 독립운동을 위한 국내 연락망과 자금 통로로 내어주는 한편 활명수를 판매한 수익금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제공했다. 특히 독립운동가들이 중국으로 이동할 때 활명수를 휴대해 현지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활용한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출범 이후엔 동화약품(당시 동화약방)에 임시정부의 국내 연락 거점인 서울 연통부가 자리하기도 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성평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인증' 획득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인증은 성평등가족부가 가족 친화 사회 환경의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가족 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 또는 공공기관에 부여하는 국가인증제도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임직원의 업무 유연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를 바탕으로 일·가정의 양립과 지속가능한 근무환경 조성에 기여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임직원이 직장과 가정 뿐 아니라 개인의 삶 전반에서 균형있게 성장할 때 기업 역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철학은 단순한 복지 제공을 넘어 근무 유연성 확보, 생애주기별 가족 지원,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경력 개발 기회 확대 등 직장과 삶의 균형(Work & Life Balance), 건강과 자기개발(Wellness &Development)을 통합 지원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으로 이어졌다.
◆지씨씨엘, KIMCo재단과 임상 연구 지원 MOU 체결
지씨씨엘은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재단)과 초기 바이오 벤처의 임상 연구 및 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IMCo재단이 추진하는 혁신 신약 개발 생태계 협력망 조성과 K-바이오 컴퍼니 빌더 사업에 지씨씨엘의 임상시험 검체분석 및 연구 지원 역량을 연계함으로써,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구 경쟁력 강화와 신약 개발 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KIMCo 투자·육성 바이오 벤처의 컴퍼니 빌딩을 위한 협력 ▲국책 연구개발 과제 및 공동연구 협력,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운영을 통한 기술, 학술 및 전문 인력 교류 ▲전시회, 세미나, 홍보 활동 등 공동 마케팅 추진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 자원 공유 및 활용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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