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평촌 초원2단지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별동·수평 증축 통해 78가구 신축…총공사비 4687억원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 개최된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일대 대림아파트를 리모델링해 기존 지하 1층~지상 25층 12개 동 총 1035가구를 지하 3층~지상 26층 13개 동 총 1113가구로 탈바꿈한다. 이번 사업은 4687억원 규모로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별동 증축 및 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78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차 면적도 대거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892가구(세대당 0.8대)만 주차할 수 있었던 주차장은 1692대(세대당 1.5대)까지 가능한 면적으로 확대해 입주민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리모델링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1년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총 7개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 누적 수주액은 약 2조3000억원에 달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1기 신도시인 평촌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선정된 첫 사업"이라며 "향후 1기 신도시 내에서 계획된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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