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DSC인베스트, 지놈앤컴퍼니 7년 동행 마침표
김태호 기자
2023.05.08 08:00:25
2019년 이후 첫 지분 매각 단행...펀드 만기 임박 사유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5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DSC인베스트먼트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 항암제 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의 7년 동행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펀드의 만기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20일 '지놈앤컴퍼니' 주식 9만1810주를 코스닥 시장에서 장내 매각했다. 매각가격은 주당 평균 2만3582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DSC인베스트먼트는 약 22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DSC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4개 펀드에서 매각이 고르게 이뤄졌다. 지놈앤컴퍼니 지분은 ▲KT-DSC 창조경제청년창업투자조합 ▲경기-DSC슈퍼맨투자조합1호 ▲DSC유망서비스산업펀드 ▲DSC Follow-on 성장사다리펀드 등에 담겨 있다. 이들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지놈앤컴퍼니 잔여 주식 수는 146만1990주로 지분율은 9.16%다.


2개 펀드의 만기가 임박하면서 투자회수(엑시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KT-DSC창조경제청년창업투자조합' 만기는 이달 말, '경기-DSC슈퍼맨투자조합1호'은 오는 8월 만기를 맞는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9년 1월 이후로 지놈앤컴퍼니 주식을 매각하지 않았다. 지놈앤컴퍼니가 2020년 코스닥으로 이전상장 했을 때에도 계속 보유했다.

관련기사 more
DSC인베스트, '책임경영' 깃든 임원 자사주 매입 지놈앤 "신규타깃 항암제 연내 기술이전 목표"

이번 매각을 시작으로 DSC인베스트먼트와 지놈앤컴퍼니의 7년 동행도 조만간 마침표를 찍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6년부터 지놈앤컴퍼니에 투자했다. 시리즈A에 약 10억원을 투자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취득했고 보통주도 별도로 확보했다. 2018년에는 시리즈B에도 참여했다. 총 투자금액은 약 40억원이다.


지놈앤컴퍼니 엑시트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시리즈A 투자수단(비히클)으로 활용된 펀드의 평균 취득가액은 주당 1667원이다. 시리즈B에 참여한 비히클의 평균 취득가액은 주당 5000원이다. 지난달 매각만 놓고 보면 최대 14배의 멀티플을 기록한 셈이다.


지놈앤컴퍼니 주가가 오르면 회수금도 더 증가할 수 있다. 현재 지놈앤컴퍼니는 바이오 분야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먹는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면역 항암제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독일 '머크'사의 위암 치료제 '바벤시오' 병용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는 담도암 치료제 '키트루다' 병용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DSC인베스트먼트는 장내 매각과 함께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한 엑시트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유 지분율이 약 9%에 이르기 때문이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0년에 에이비엘바이오 보유 지분 4.36%를 블록딜로 처분한 바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