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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이자이익 증가···1분기 최대 순이익 경신
강지수 기자
2023.04.24 17:14:59
순익 9113억원···전년比 8.6%↑···연체율·대손비용은 증가세
사진 제공=우리은행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 상승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에도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높은 순이자마진(NIM)이 지속된 영향 등으로 이자이익이 전년동기보다 개선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24일 우리금융은 1분기 잠정실적발표를 통해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한 911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비은행 부문의 대손비용 상승에도 견고해진 수익 창출력과 전사적인 비용 관리 노력의 결과로 순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11.6% 늘어난 2조2190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NIM(순이자마진)은 1.91%로 전분기대비 1bp(0.01%p) 하락했고, 은행 NIM은 1.65%로 전분기대비 3bp 하락했다. 


1분기 말 원화 대출 총량은 293조39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다. 대기업대출(40조4890억원)이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고, 중소기업대출(118조3630억원)이 4.7% 증가하는 등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자산이 성장했다. 반면 가계대출(130조8720억원)은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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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비이자이익은 3320억원으로 글로벌 유동성 리스크 발생에 따른 환율 상승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3.4% 감소했다. 반면 수수료이익은 4180억원으로 CIB, 자산관리부문 등의 핵심수수료이익이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


그룹 대손비용은 2614억원으로 연체율 상승 등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약 953억 증가했고, 대손비용률은 0.31%로 전분기대비 5bp 상승했다. 


그룹 건전성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연체율은 1분기 말 1.35%로 전분기대비 14bp 상승했고, 카드 연체율은 0.28%로 6bp 상승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대비 4bp 오르며 0.35%를 나타냈다. 


반면 자본적정성은 개선됐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2.1%를 기록하며 최초로 12.0%를 상회했다. 환율 상승과 벤처캐피탈사 인수 등의 요인에도 전분기대비 50bp, 전년동기대비 80bp 상승했다.


지난 1분기 우리은행은 86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9% 상승한 순이익을 냈고, 우리카드 순이익은 460억원으로 46.3% 감소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전년동기대비 20.4% 감소한 390억원, 우리종금은 60.0% 감소한 8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직접 참여해 인사말을 통해 그룹 경영 방향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우리금융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 도입을 위해 정관을 개정했다. 또 최근에도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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