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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챗GPT 딱 기다려!"
우세현 기자
2023.03.22 09:00:19
미국·영국에서 생성형 AI '바드' 대중에게 공개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2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구글 홈페이지

[딜사이트 우세현 기자] 무슨 일이지?


21일(현지시간)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바드를 일반 대중을 상대로도 공개했습니다. 현재 이 AI는 미국과 영국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이후 더 많은 국가에서도 오픈될 예정입니다. 구글은 바드가 아직 완성형 프로그램이 아니며, 이번 공개도 더 많은 피드백을 얻기 위한 초기 실험이라고 말했는데요. 이 때문에 바드를 곧바로 기존 구글 검색엔진에 탑재하지는 않았고 'bard.google.com'이라는 별도의 도메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바드는 구글의 대형 언어모델 LaMDA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입니다. 지난 2월 6일(현지시간) 구글은 이 AI의 출시 소식을 알리고 8일(현지시간) 시연 행사도 진행했는데요. 여기서 바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능을 보이며 알파벳의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처음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발견에 대해 바드가 잘못된 응답을 제시한 사실이 보도되며 순탄치 못한 시작을 맞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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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AI의 미친 성능

생성형 AI가 오류를 내는 일은 드물지 않습니다. 챗GPT도, 이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도 종종 사용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죠. 그런데 바드의 실수가 치명적이었던 이유는 구글이 업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 때문이에요. 구글은 검색엔진 시장의 압도적인 1위 기업으로 AI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구글의 막대한 컴퓨팅 파워와 35억 건에 이르는 일일 검색량을 고려할 때 바드의 학습량은 챗GPT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됐어요. 이에 구글 AI에 대한 대중의 기대는 하늘을 찌르는 수준이었습니다.


일반 대중도 접근 가능해진 바드가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총괄하는 시시 히사오 부회장은 "우리는 담대한 기술적 혁신과 책임감을 동시에 보이고자 한다"며 "(지역별로) 순차적 공개를 결정한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바드는 부정확하거나 공격적인 정보를 표출할 수 있으며, 이는 구글의 관점을 대변하지 않습니다"라고 명시하기도 했어요. AI 전쟁의 또 다른 핵심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GPT-4, 코파일럿 출시에 힘입어 AI 상용화를 계속해서 앞당기고 있는데요. 두 빅테크 간 경쟁이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주가는 어때?


알파벳의 주가는 21일(현지시간) 3.66% 상승한 104.9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클래스C 주식도 3.84% 반등했어요. 이 기업의 시가총액 규모를 고려하면 하루 사이 상당한 주가 상승이 있었던 셈입니다. 생성형 AI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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