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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성수동 알짜부지 매입
김현진 기자
2023.03.17 08:42:37
AM플러스 작년부터 매각 추진…인수가 3000억대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5일 10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M플러스 보유 성수동 부지 위치. 출처=네이버 지도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AM플러스)이 매각을 추진하는 성수동 부지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 인근 지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대규모 부지인 만큼 향후 본계약 체결 및 매수가격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AM플러스가 매각하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 278-52에 위치한 부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마스턴투자운용을 선정했다. 매각주관사는 딜로이트 안진이 맡았다.


AM플러스가 매각하는 부지는 성수역 2번 출구에서 300m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해당 부지는 개발이 용이한 준공업지역으로 부지 면적이 3037.4㎡(918.8평)에 달한다. AM플러스는 이 부지를 지난 2021년 3월 826억원에 사들였다. 당초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이후 업무시설(오피스)로 방향을 바꿨다.


AM플러스가 알짜로 여겨지는 성수동 부지 매각을 추진한 것은 금리 인상과 공사비 상승으로 개발이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선순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리는 최근 8~9%대까지 상승했다. AM플러스는 지난해 7월 소수의 부동산 자문사와 회계법인 등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전달하는 등 매각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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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가격이다. 성수동 부동산의 몸값이 최근들어 천정부지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일례로 크래프톤-미래에셋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지난 2021년 10월 성수동 본사를 1조2000억원 초반대에 매입했다. 대지면적 기준 3.3㎡(평)당 인수가는 1억9000만원에 달했다. 부동산 경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에는 성수동 부동산 가격이 3.3㎡당 2억원을 넘었다.

   

AM플러스는 성수동 부지에 오피스 건물을 건축하되, 이번에 미리 선매각해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매각가는 연면적 기준 3.3㎡당 3500만원으로 책정했다. 해당 건물 연면적이 2만9752㎡(9000평)인 점을 고려하면 매각가는 31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성수동 부지가 비싸게 매각된 사례도 있어 AM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성수동 부지를 매각할 경우 상당한 이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본계약 체결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주장이 나온다. 다른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우선협상대상자가 되면 딜 클로징으로 이어졌지만, 최근에는 변수가 많아졌다"며 "금리가 높아지며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다 보니 인수가 협상 단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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