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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 '창소프트'에 10억 투자
장희수 기자
2023.02.08 08:00:22
건축소프트웨어 개발업체...기존 주주 '피데스개발' 지분 전량 매입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7일 11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장희수 기자] 아주IB투자가 건축 소프트웨어 개발사 '창소프트아이앤아이(이하 창소프트)'에 투자했다. 창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3D 건축 기술이 국내외 건설업 분야에서 시장성을 갖췄다는 판단에서다.

7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창소프트의 구주 10억원 어치를 매입했다. 거래상대는 부동산 개발사 피데스개발이다. 이번 거래에서 아주IB투자는 피데스개발이 보유한 지분 전량을 넘겨받았다. 피데스개발은 창소프트 시리즈A 라운드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 바 있다.


창소프트는 지난해 11월 시리즈A 라운드를 종료했다. 펀딩을 개시한 지 1여년 만이다. 지난해 3월에 54억원, 11월에 40억원 투자를 유치해 총 94억원을 조달했다. 당시 투자에 참여했던 곳은 총 4곳이다.  재무적투자자(FI)로 나선 ▲삼성벤처스 ▲쿼드벤처스 등 2곳과 SI로 투자에 참여했던 ▲우미글로벌 ▲피데스개발 2곳이다. 아주IB투자는 이번에 피데스개발 지분 전략을 획득하며, 창소프트 새로운 우군으로 합류했다. 


창소프트는 올 3분기 시리즈B 라운드를 열어 추가 자금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150억원을 신규로 조달할 예정이다. 사업 영역을 해외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싱가포르와 베트남, 미국 등 지역 진출을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다. 현지 기업 인수합병(M&A)으로 해외 진출 통로를 마련하기 위해 다수 업체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설립된 창소프트는 2016년 3D 건축 솔루션 '빌더허브'를 출시했다. 빌더허브는 실 건축에 앞서 3D 공간에 미리 건축을 해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설계도면에 기록된 원자재 규격 정보를 바탕으로 3D 상에 완공된 건축물을 구현하는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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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더허브로 건설사는 건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조감도'를 만들어봄으로써 원자재간 규격 오차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사비 산출 시 오차범위를 고려해 10% 정도 높게 잡는 경향이 있는데, 빌더허브를 활용하면 이런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창소프트는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 GS건설 등을 비롯해 17곳에 빌더허브를 공급 중이다. 빌더허브가 건설 분야에서 각광받으며 창소프트는 매출 성장도 이루고 있다. 2021년 매출액은 37억원을 기록해 전년 21억원에 비해 176% 성장했다.


이재윤 아주IB투자 이사는 "창소프트는 높은 수준의 기술 진입장벽을 구축해 국내 BIM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 시장 진출 및 플랫폼 사업 진출을 통한 사세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석 창소프트 대표는 "2008년 설립 후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2016년 빌더허브 출시 이후 창소프트는 성장궤도에 올랐다"며 "건축 공사에 참여하는 모든 작업자들이 앱이나 웹을 통해 공정률 등 시공단계에 필요한 상세정보를 확인할 플랫폼 서비스로 발돋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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