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복합개발사업 '챔피언스시티' 시공사로 우미건설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행법인 주주사인 우미건설이 사업에 시공까지 직접 참여하는 구조로 전환됐다.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피에프브이(PFV)는 이날 우미건설을 챔피언스시티 1차 사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참여가 거론됐던 포스코이앤씨와 GS건설은 시행사와 시공 조건 협의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참여하지 않게 됐다.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100-1번지 일원 약 29만8000㎡ 부지를 복합개발해 공동주택 4315가구를 비롯해 업무·상업·호텔·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당초 속도감 있는 추진이 기대됐지만 주요 시공사 이탈 이후 사업 구조 재정비 과정에서 일정이 일부 지연됐다.
사업 시행은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가 맡고 있으며, 신영과 우미건설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PFV 지분은 신영 36.02%, 우미건설 35.95%, 휴먼스홀딩스 21.49%, 엠비엔프라퍼티 1.54%, 대신자산신탁 5.02%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우미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기존 외부 도급 중심에서 벗어나 PFV 주주가 자산관리회사(AMC)와 시공사로 직접 참여하는 자체사업 방식으로 전환됐다. 사업 이해도가 높은 주주사가 직접 사업 관리에 참여함으로써 안정성과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 관계자는 "공사비 상승과 PF 시장 위축 등 보수적인 사업 환경 속에서 다양한 시공사들과 조건을 검토한 결과, 사업 이행 역량과 구조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광주 지역 대표 건설사이자 프로젝트 주주사인 우미건설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광주 지역 주택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단지 설계와 상품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단지에는 4레인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되며, 3면 개방형 평면과 49층 스카이라인 등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챔피언스시티 1차 사업은 올해 9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분양은 하반기 중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사업 부지 내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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