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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 회심의 '3호펀드', 500억 줄어든 까닭
김진배 기자
2023.03.15 08:00:24
3500억→3000억으로 급선회...펀드레이징 시장악화로 규모 축소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4일 13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아주IB투자가 조성하는 세번째 블라인드펀드가 3000억원 규모로 최종 마무리 될 전망이다. 당초 기획했던 3500억원에서 500억원 줄어든 규모다. 그간의 투자성과를 바탕으로 야심차게 펀드레이징에 나섰지만, 시장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자금조달이 녹록지 않게 되자 결국 규모를 줄인 것으로 파악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이달 중으로 '아주좋은PEF 제3호'의 결성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종 결성 금액은 3000억원으로 그동안 아주IB투자가 조성한 블라인드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1·2호 펀드 규모는 각각 2500억원, 1700억원 수준으로 결성된 바 있다. 

 

아주IB투자는 3호 펀드를 3500억원 규모로 결성할 계획이었다. 1·2호 펀드를 통해 투자해 성공한 트랙레코드(track record)가 풍부한 만큼, 무난하게 자금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런데 작년 하반기 들어 기관투자자들이 급격하게 출자규모를 줄이게 되면서 펀드레이징에 비상이 걸렸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265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을 마쳤다.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앵커LP로 나서 대규모 자금을 출자해 준 덕분이다. 이후 다른 출자기관을 대상으로 꾸준히 신규 자금 매칭을 시도했다. 군인공제회 출자사업에서 운용사로 선정돼 100억원을 지원받았고, 기타 금융기관으로부터도 자금을 지원 받았다. 


올 들어서도 펀드레이징 시장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자, 아주IB투자는 규모를 줄여 최종 결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앵커LP들도 '결성규모 축소'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차 클로징 이후 추가로 매칭한 자금은 목표치(850억원)를 크게 밑도는 350억원 수준이다. 


아주IB투자는 3호펀드 결성이 완료되는대로 투자처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작년말 2호펀드의 드라이파우더(미소진 자금)가 모두 소진되면서 투자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총 3000억원의 실탄이 새롭게 마련된 만큼 2분기부터는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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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투자처는 뉴딜, 배터리, 바이오, 미래차 등이 될 전망이다. 앵커LP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출자(1050억원) 받은 부문이 '뉴딜펀드 출자사업'이기 때문이다. 이 펀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기업에 30% 이상 투자하도록 설계돼 있다. 300억원을 출자한 수출입은행의 주목적투자 분야 또한 배터리·바이오·반도체 등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통상 드라이파우더가 70~80% 소진되면 다음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하는데 아주IB투자는 지난해 시장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며 3호 펀드 결성시기가 다소 늦어졌다"며 "자금모집을 완료한 만큼 앞으로는 뉴딜 분야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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