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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소프트, 오아시스 IPO 1000억 '잭팟'
박기영 기자
2023.01.13 08:10:18
오아시스 보유주식 매각…구주매출 포함시 1000억 현금 확보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2일 16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지어소프트가 자회사 오아시스 기업공개(IPO)로 대규모 현금을 확보한다. 지어소프트가 오아시스 지분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최고 1000억원 수준으로, 이 회사 최근 5년간 평균 연간 영업이익의 67년치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어소프트는 자회사 오아시스 주식 157만주를 479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오아시스 코스닥시장 상장일정이 구체화한 것에 따른 것이다. 오아시스는 상장 공모주식 523만주 중 366만주만 일반공모하고, 나머지는 지어소프트가 가진 구주를 매각하기로 했다.


지어소프트의 오아시스 주식 매각 가격은 희망공모가 밴드(3만500원~3만9000원) 최하단 수준으로 가정했다. 오아시스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결정될 경우 매각가액은 612억원으로 커진다.


지어소프트는 이번 구주매출을 제외하고도 오아시스 지분을 활용해 지금까지 429억원을 벌었다. 지난 6월 이랜드 리테일에 오아시스 주식 84만주를 329억원에 매각했고, 지난 2021년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 오아시스 교환사채(EB) 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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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진행되는 구주매출까지 합치면 908억~1041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챙기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9월말 기준 지어소프트 총자산 1037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오아시스 상장으로 구주매출 자금이 유입되면 지어소프트는 지난해 9월말 기준 386억원 수준이던 현금이 최고 998억원 수준까지 늘어난다. 지난해 9월말 개별기준 재무상태로 계산하면 회사 총자산의 63%가 현금이다. 이날 종가(9470원) 기준 시가총액이 1412억원 수준이란 점을 고려하면 기업 규모 대비 현금유동성이 상당히 풍부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어소프트 최근 5년간 영업이익이 평균 15억원 수준이다. 오아시스 지분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은 공모가 최상단 기준으로 무려 67년치 벌이에 해당한다. 지어소프트가 오아시스 법인을 설립한 것이 약 12년 전인 2011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 사업보다 수익성이 5배 이상 높았던 셈이다.


지어소프트는 확보한 현금으로 본업인 IT·광고사업을 본격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별도로 또 다른 미래먹거리 발굴에도 나섰다. 지난해 초 오아시스 경영이 안정권에 들어서자 자회사 지어솔루션에 350억원을 출자해 2차전지 소재사업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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