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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오아시스마켓, IPO 예비심사 통과
박기영 기자
2022.12.30 08:49:18
새해 상반기 코스닥 입성 도전…최대 기업가치 1.1조원 기대
오아시스마켓 본사.(사진=오아시스마켓 제공)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은 전날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은 2011년 설립해 오프라인 매장 영업을 시작으로 2018년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했다. 새벽배송 시장에서 매출액 순위는 높지 않지만, 유일한 흑자기업으로 입지를 굳혀왔다. 최근 3년간 매출액은 2019년 1423억원에서 2020년 2386억원, 지난해 3569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억원, 96억원, 56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사인 지어소프트(55.17%)이며 2대 주주는 한국투자파트너스(지분율 13.32%), 3대 주주는 유니슨캐피탈(11.76%) 등이다. 이 회사는 최대 기업가치 1조1000억원을 인정받아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KT, KT알파, 이랜드리테일, 케이뱅크 등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오아시스마켓은 현행 규정상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6개월 이내에 상장을 마쳐야 하는 만큼 내년 상반기 중에 상장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종업체인 컬리는 지난 8월 예비심사를 통과해 내년 2월까지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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