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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3세' 이상준 대표, 현대약품 흑자전환 이끌어
최홍기 기자
2023.01.11 17:43:36
지난해 영업이익 77억원…매출액도 역대 최대 달성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1일 17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사진)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현대약품은 지난해 개별기준 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로 돌아섰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627억원으로 16.37% 증가했고 순손실은 32억원에서 2억원으로 적자폭을 개선했다.


현대약품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매출증가에 따른 이익개선으로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호흡기, 감기약 등 의약품 제품 매출 증가 요인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업계에서는 탈모치료제로 쓰이는 마이녹실에스와 기능성음료 미에로화이바 등 주력제품의 매출 증가 또한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해석 중이다. 매출원가 감소와 판관비 관리도 적잖은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현대약품의 호실적이 시사하는 바는 적지 않다. 현대약품의 3세경영 체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란 점에서다.


현대약품은 2021년부터 오너 3세인 이상준 대표의 단독체제로 전환했다. 이 대표는 1976년생으로 2003년 현대약품에 입사한 이후 미래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해왔다. 이 대표는 2018년 처음 대표직에 올랐고 각자대표로서 호흡을 맞췄던 '전문경영인' 김영학 전 대표가 2021년 사임하면서 단독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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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홀로 나선 3세경영의 첫걸음은 불안했다. 현대약품은 2021년 156원의 영업손실과 31억원의 당기순손실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당시 프랑스 바이오텍과 함께 진행한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치료제 후보물질인 '부메타나이드'의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효능을 확인하지 못한데 따라 250억원의 비용을 손상처리한데 따른 영향 또한 컸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신사업 대신 기존 사업 역량 제고에 집중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의약품 부문은 도매상 및 약국에 대한 마케팅 구축과 병원 전문치료제 위주의 마케팅 전략을 강화했고 식품부문은 대리점 조직을 강화해 외형 신장을 꾀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복합제인 전문의약품 에제페노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는 등 성장동력발굴에도 속도를 냈다. '에제페노정'은 혼합형 고지혈증 환자의 콜레스테롤과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등을 감소시키는 효능을 인정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상준 대표체제가 자리를 잡은 이후 올해 최대 매출에 성공하면서 경영능력을 입증했다"며 "추후 연구개발 역량 또한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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