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메리츠운용, 새 주인에 강성부펀드
범찬희 기자
2023.01.09 15:33:35
KCGI, 보통주 100% SPA 체결…인수가 400억~500억원 수준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9일 15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메리츠자산운용이 행동주의 펀드로 유명한 강성부 대표의 KCGI를 새 주인으로 맞는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운용은 지난 6일 KCGI 컨소시엄과 자사의 보통주 100%( 264만6000주)를 인계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지난달 중순 매각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KCGI가 메리츠운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한 달여 만이다. 매각가는 400억~50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매수자인 KCGI 측은 금융감독 당국의 승인절차를 거쳐 인수대금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에서 50%를 웃도는 지분율로 이번 인수 전에 뛰어든 KCGI는 '행동주의 1세대' 인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PEF(사모펀드) 운용사다. 업계에서는 KCGI가 메리츠운용 인수에 나선 것을 두고 경영참여형에서 벗어나 공모 영역으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고 있다. 실제 KCGI를 이끌고 있는 강성부 대표는 지난해 6월, 목대균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과 의기투합해 대체투자에 특화된 케이글로벌자산운용을 설립한 바 있다.


메리츠금융지주가 운용 계열사 매각에 나선 것을 두고는 지난해 불거진 '존리 사태'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조정호 메리츠그룹 회장이 '메리츠'란 이름에 오점을 남겨 시장의 신뢰를 잃은 만큼 자산운용사를 매각키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more
'새 출발' 메리츠운용, '채권통' 김병철 대표 선임 메리츠 떼고 'KCGI자산운용' 새 출발 '금융교육 메카' 명성 위태 '채권통' 김병철 대표 물망 이유는

아울러 증시 악화의 여파로 메리츠운용의 실적이 나빠진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메리츠운용의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39.2% 하락한 7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억원에서 마이너스(-)28억원으로, 순이익은 37억원에서 -22억원으로 각각 적자전환됐다.


KCGI를 새 주인으로 맞은 메리츠운용은 새로운 사명으로 재출발할 것으로 전해진다. KCGI는 감독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 이후 메리츠운용의 사명 공모와 인재 공개채용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다. 일각에서는 향후 강성부 대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글로벌 투자에 특화된 운용사로 탈바꿈 시킬 거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에딧머니
Infographic News
2021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