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오브젠, 코스닥 도전장…"내년 영업익 100억 전망"
한경석 기자
2023.01.06 14:30:19
AI·빅데이터 접목 개인화 마케팅 구현…10~11일 기관 수요예측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6일 14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형인 오브젠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회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경석 기자)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마테크(Martech·마케팅과 테크놀로지 합성어) 솔루션 기업 오브젠이 이달 30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회사는 국내 1위 마테크 기업으로 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내년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이형인 오브젠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매장, 오프라인 위주의 마케팅 활동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비대면, 디지털 시대로 전환됐다"며 "이러한 마케팅 패러다임의 진화로 방대한 데이터 속 소비자 한 명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오브젠은 2000년 설립 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마테크 솔루션을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마테크는 마케팅과 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마케팅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개인화 마케팅을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오브젠은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 과정을 자동화한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인 '마테크 솔루션' ▲대기업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중견기업으로 확장하는 '통합 표준화 솔루션' ▲기업 내외부 데이터를 결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이터-마케팅 결합 솔루션' 등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more
이노진, 증권신고서 제출 "항노화 선도기업 도약" 기업 성과관리 서비스 '레몬베이스', 70억 투자유치 오브젠, 코스닥 도전장…공모가 '주목' 오브젠, 내달 코스닥 입성 도전장

이 대표는 "창업과 동시에 자체 개발 프레임 하에 마케팅 자동화를 추진했다"며 "B2C(기업개인간 거래) 기업인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백화점 등으로 고객사를 넓히면서 빅데이터, AI를 접목한 마테크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오브젠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업계 뿐만 아니라 은행, 카드, 보험사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고객사를 확보했다.(사진=한경석 기자)

오브젠은 올해 매출 359억원, 영업이익 46억원, 영업이익률은 13%를 전망했다. 이 대표는 "기존 수주 잔고와 수주율을 고려하면 내년 매출 468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영업이익률 21%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프로젝트 수행 수로 따지면 SK그룹 35개, KB금융그룹 26개, 삼성 13개 등 수많은 대기업 레퍼런스를 보유함으로써 마테크 국내 1위 기업에 등극했다"며 "이후 중견기업, 중소기업으로 시장 지배력 확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오브젠은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40억~186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조달 금액 중 57억원은 솔루션 개발에 사용하고, 나머지 78억원은 연구개발비(R&D), 데이터구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운영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최대주주는 전배문 최고기술경영자(CTO)로 160만3740주(41.34%)를 보유 중이다. 이형인 대표의 보유주식은 24만4880주(6.31%)다. 전 CTO와 이 대표의 보호예수기간은 상장 후 3년이다. 2대주주는 전략적투자자(SI)로 합류한 네이버클라우드로 26만9860주(6.96%)를 보유 중으로 상장 후 1년간 의무 보유한다. 


이 대표는 "2020년부터 네이버와 소통한 결과 자체 클라우드인프라 회사인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을 결정하기로 했다"며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검색, 글로벌 데이터를 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어 싱가포르를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전문투자자 중 ▲한국투자증권 13만5000주(3.48%) ▲유진투자증권 8만9960주(2.32%) ▲DS자산운용 4만4980주(1.16%) ▲스파크랩-신한투자조합 4만4980주(1.16%) 순으로 오브젠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들의 의무보유기간은 1개월~1년이다.


오브젠의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8000~2만4000원으로 책정했다. 총 공모예정 금액은 약 140억~186억원 규모로 예정 시가총액은 698억~931억원이다. 오는 10~11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6~17일 청약을 거쳐 3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상한가스쿨
Infographic News
채권 종류별 발행 규모 (월별)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