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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PEF·VC 출자금 600억 축소 배경은?
최양해 기자
2023.01.05 10:00:19
총 3200억 출자 결정…"대체투자 자산 비중 조절 차원"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5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지난해 최대 3800억원을 출자하기로 한 대체투자 출자금액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예고한 금액보다 600억원 줄어든 3200억원을 출자한다. 얼어붙은 자본시장 상황을 고려하고, 높아진 대체투자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차원에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금융(예금·보험)은 지난달 중순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2022년 국내 대체투자 위탁운용사(GP)'에 총 32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사모투자펀드(PEF) 부문에 2600억원, 벤처펀드(VC) 부문에 600억원을 출자한다.


사모투자펀드 출자 규모는 지난해 8월 출자계획 공고 당시 예고한 금액보다 400억원 축소됐다. 우체국금융은 당초 예금단에서 2000억원, 보험단에서 1000억원을 출자해 총 3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었다. 이 가운데 보험단 출자금액이 600억원으로 하향 조정되며, 전체 출자 규모가 2600억원까지 줄었다.


벤처펀드 출자 규모는 출자계획 공고 당시 예고한 금액보다 200억원 축소됐다. 보험단에서 총 8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었으나 600억원 규모로 출자재원을 줄였다. 이에 따라 벤처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L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등 벤처캐피탈 3곳은 각각 200억원을 출자 받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위축된 사모·벤처투자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출자 규모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 투자에 비해 대체투자 비중이 급격히 늘어난 것도 이유로 꼽았다. 균형감 있는 자산분배 차원에서 대체투자 출자 규모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출자계획 공고 당시 예고한 출자금액보다 규모를 축소하긴 했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엇비슷한 수준"이라며 "최근 좋지 않은 시장 분위기와 위험 요인들을 고려하면 평년 수준의 출자 규모를 유지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체투자 비중을 조절하는 차원에서도 출자 규모를 줄일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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