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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11개 분기 만에 영업흑자
최보람 기자
2022.11.08 16:17:37
3Q 영업익 77억, 엔데믹 전환효과 톡톡…연말도 흑자 유지 기대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팬데믹 기간 심대한 타격을 입었던 CJ CGV가 엔데믹 전환효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CJ CGV는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이 40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50%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 했다.


실적 개선 요인에는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가운데 올 2분기 말에서 3분기 중 개봉한 '한산 용의출현'과 '탑건 매버릭', '공조2'가 흥행한 점이 꼽히고 있다. 이외 국내에선 티켓 단가가 비싼 프리미엄관의 매출이 비교적 크게 증가했고 해외의 경우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된 점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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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국내의 경우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상승한 236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98억원을 기록했다. '탑건 매버릭'과 '토르 러브 앤 썬더'등 외화와 '헌트', '공조2' 등 한국영화들이 잇달아 흥행한 결과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법인도 모처럼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이 해제되면서 영화관산업이 정상화를 맞은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법인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55.6%, 5360% 급증한 455억원, 27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4억원, 23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 됐다.


반면 중국 매출은 516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0.8% 늘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콘텐츠들의 개봉이 지연된 탓에 영업적자는 196억원으로 22억원 늘었다. 아울러 튀르키예(터키)법인 매출도 전년 대비로는 57.5% 늘어난 200억원을 기록했으나 현지에서 초인플레이션이 발생해 영업손실 규모가 67억원으로 28억원이나 늘었다.


CJ CGV 관계자는 "국내와 동남아 실적개선 효과로 코로나 이후 최초 연결기준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4분기에는 글로벌 최대 기대작인 '아바타2' 및 국내외 로컬 라인업 개봉으로 흑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것과 달리 순손실 기조가 유지된 점은 옥에 티로 꼽혔다. 올 3분기 CJ CGV의 순손실은 383억원으로 전년 동기(1239억원)대비 69.1% 축소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주요 사업지인 터키에 초인플레이션이 발생, 화폐가치가 하락하면서 131억원 가량의 영업외손실이 반영됐고 차입 증가 등으로 마이너스(-)488억원 규모의 금융손익이 발생한 여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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