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연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임직원들이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연봉의 47%를 지급받는다. 범용 D램과 HBM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OPI 지급률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6일 사내 공지를 통해 2025년도분 사업부별 OPI 확정 지급률을 공개했다. OPI는 매년 한 차례 지급되는 성과급으로,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경우 초과 이익의 20% 범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한다.
이에 따르면 DS부문은 47%로 책정됐다. 앞서 업계에서는 DS부문의 예상 OPI가 43~48%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밖에 모바일(MX)사업부는 최대치인 50%를 받게 됐으며, 영상디스플레이(VD)와 생활가전(DA)사업부는 각각 12%로 정해졌다.
DS부문은 지난 2023년 14조88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았다. 이후 2024년 상반기 흑자 전환을 계기로 OPI가 재개돼, 메모리와 시스템LSI, 파운드리 등 주요 사업부가 OPI 14%를 수령한 바 있다.
그러다 지난해 들어 범용 D램 가격이 반등하고, HBM3E 12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엔비디아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회복세가 뚜렷해졌다. 이에 DS부문의 OPI 지급률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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