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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연우' 인수 시너지 3분기부터 본격화
박성민 기자
2022.08.29 07:48:03
올 7월 연우 지분 55% 취득···한국콜마 북미법인 영업망 협력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6일 15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콜마 전경. 사진=한국콜마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한국콜마가 올해 인수한 '연우'와의 시너지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연우는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를 고객사로 다수 보유하고 있어 영업망을 활용해 북미지역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올  3분기부터 연우의 실적이 연결기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한국콜마는 올해 4월 화장품 포장용기 제조 업체 연우의 지분 5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 1일 자회사로 편입했다. 


한국콜마는 연우 인수를 계기로 실적 뿐만 아니라 북미지역 법인들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우의 2대 주주는 미국 화장품 용기 기업 PKG그룹일 뿐만 아니라 로레알·에스티로더·P&G 등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연우의 영업망을 활용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실제 연우는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51%에 달하고, 미주, 유럽, 아시아 지역에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연우가 해외사업을 전개해온 국가는 한국콜마가 진출한 지역과 상당수 겹친다. 특히 북미 지역의 경우 중장기 집중 공략 국가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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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콜마는 미국법인(Kolmar USA)과 캐나다법인(Kolmar CANADA)에 생산 공장이 중심이었기 때문에 활발한 현지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Kolmar Laboratories)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도 한국콜마가 연우를 지배함으로써, 한국콜마가 3분기에도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5곳) 한국콜마의 올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매출액 4785억원, 영업이익 296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가 부합하면 매출은 27.3%, 영업이익은 132.0% 각각 증가한다. 연우 역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683억원→713억원), 영업이익 16.1%(64억원→74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의 올해 실적은 매출 19.9%(1조5864억원→1조9015억원), 영업이익 42.6%(843억원→1201억원)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가 관계자는 "북미 법인은 그동안 완공이 지연되었던 글로벌 고객사 전용 생산라인이 최근부터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상반기보다 좋은 퍼포먼스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자회사로 인수한 연우의 영업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하반기 북미기술영업센터 , 싱가폴 법인 설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연우가 갖고 있는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가 합쳐지면 글로벌 사업에서도 높은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글로벌 화장품 산업 생태계를 리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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