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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내년에도 기대하세요"
노우진, 심두보 기자
2022.08.19 09:00:21
긍정적인 가이던스 발표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9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시스코 홈페이지

[딜사이트 노우진, 심두보 기자] 무슨 일이지?


미국의 전산 네트워크 기업인 시스코 시스템즈(시스코)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내놨습니다. 공급망 쇼크로 인한 압력이 한결 완화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겁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에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시스코는 17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4분기 실적을 내놨습니다. 구체적으로 매출은 131억 달러를 기록해 월스트리트 예상치였던 127억 9000만 달러를 소폭 웃돌았고, 주당순이익(EPS) 역시 83센트를 기록했어요. 다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규모인 28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요 수익처인 보안 부물 매출이 60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습니다. 여기에는 데이터센터 부문이 포함돼요. 반면 네트워크 하드웨어 사업을 포함한 인터넷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2억 6000만 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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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것은 내년 회계연도 가이던스입니다. 시스코는 내년 EPS를 3.49~3.56달러로 예상했으며, 매출도 4~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월스트리트의 전망치 평균이 EPS 3.53달러, 매출 증가율 2.3%라는 점을 감안하면 낙관적인 전망이라 할 수 있죠.


시스코를 이끄는 척 로빈스 CEO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상하이가 셧다운 됐던 4월 이후, 전반적인 공급난이 완화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다만 월스트리트에서는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와요. 일례로 투자은행 JP모간은 최근 시스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조정했습니다.


JP모간은 "2023년까지 기업들의 디지털 인프라 지출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시스코의 사업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급망 쇼크도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어요. 실제로 이번 분기 실적에서도 인터넷 사업 부문 매출 감소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외에도 시스코가 성장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 테크기업들이 빠르게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대신 구독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어서입니다. 이 역시 시스코에 있어서는 부정적인 사업 환경이라 할 수 있어, 시스코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주가는 어때?


시스코 주가는 18일(현지시간) 전일대비 5.81% 급등한 49.37달러를 기록했어요. 실적은 물론 긍정적인 가이던스에 투자자들의 기대가 모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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