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무슨 일이지?
유튜브가 새로운 방식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어요.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유튜브가 여러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스토어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어요. '채널 스토어'라고 불리는 이 서비스는 빠르면 올가을 대중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비스 방식은 로쿠와 애플 TV와 유사해요. 시청자는 유튜브의 '채널 스토어'에서 스트리밍이 되는 영상을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참고로 로쿠는 미국 최대 TV 스트리밍 기업이예요.
그래서?
이번 유튜브의 시도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에 따르면, 유튜브는 2020년에도 '채널 스토어' 출시를 검토했었거든요.
유튜브가 이 시장을 노리는 이유는 명백합니다. 전 세계 영상 서비스 산업의 독보적인 1위 기업은 바로 유튜브인데요. 기존 막대한 규모의 유저를 발판으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어렵지 않게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죠. 유튜브는 이미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이 새로운 서비스를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주가는 어때?
유튜브를 운영하는 알파벳의 주가는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12일(현지시간) 이 기업의 주가는 2.39% 오른 121.68달러를 기록했어요. 최근 1개월 동안 주가는 8.86% 상승했고요. 골드만삭스는 지난 7월 27일 목표주가로 15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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