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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코로나 특수 기대하지 마세요"
노우진 기자
2022.08.10 08:14:37
2분기 실적발표…매출 급감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0일 08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노우진 기자] 무슨 일이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매출 가이던스 역시 하향 조정했습니다.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로 주목받았는데요. 엔데믹 국면에 들어서며 급감한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실적에 큰 타격을 줬다고 풀이됩니다.


노바백스는 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1억 8593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7.6% 급감한 규모로, 월스트리트가 예상한 10억 2000만 달러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영업손실 역시 4억 8296만 달러로 커졌으며, 주당순손실은 월스트리트 전망치인 4.75달러를 상회하는 6.53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주목할 점은 노바백스의 미래도 그리 밝지 않다는 겁니다. 노바백스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20억~23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연초에 밝힌 40억~50억 달러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죠. 판매 금액과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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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노바백스의 기대 매출이 크게 꺾인 것은 엔데믹 국면으로 들어서며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노바백스에 따르면 국제 백신 이니셔티브인 코백스는 노바백스 백신 3억 5000만 도즈의 주문을 취소했는데요. 코백스가 밝힌 주문 취소 사유는 다른 제약회사로부터 너무 많은 백신을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백신 공급이 수요를 웃도는 현재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심지어 노바백스는 경쟁사 대비 코로나19 시장 진입이 늦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77%가 이미 모더나, 얀센 등 경쟁사의 백신을 접종 받은 상태예요. 게다가 미국 내에서 청소년에 대한 접종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신규 백신 접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죠.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대표는 이날 "미국 시장 진입에 늦었고, 사람들은 여전히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며 "노바백스 백신은 아직 미국 내에서 (부스터샷이나 청소년용으로) 승인받지 못했기 때문에 새로운 수익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부정적 관측을 내놨습니다.


주가는 어때?


노바백스 주가는 9일(현지시간) 전일대비 29.64% 급감한 40.2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부진한 2분기 실적에 더불어 향후 전망까지 어두웠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더는 코로나19 백신 모멘텀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노바백스가 새로운 주가 상승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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