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씨케이팩키지와 나무기술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두 회사는 각각 기존 코스닥상장사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SPAC) 등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케이팩키지와 나무기술은 모두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씨케이팩키지는 지난해 12월 씨케이코퍼레이션즈의 포장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식품용기 제조와 판매를 주요 영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분할 시점인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3월31일까지 4개월간 실적은 매출액 117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으로 나타났다.
씨케이팩키지에 우회상장 통로로 활용되는 제로투세븐은 매일유업의 계열사다. 제로투세븐은 2000년 2월에 설립돼 2013년 2월 상장한 아동 의류·용품 제조·판매기업이다. 씨케이팩키지 역시 매일유업의 관계사다. 제로투세븐과 씨케이팩키지는 모두 매일유업 김정완 회장의 동생인 김정민 회장이 이끌고 있다.
이에 앞서 제로투세븐은 씨케이팩키지를 흡수·합병할 계획이라고 지난 6월25일 밝혔다. 양사가 합병하게 되면 제로투세븐의 최대주주는 매일홀딩스에서 씨케이코퍼레이션즈로 변경된다. 씨케이코퍼레이션즈의 최대주주는 김정민 회장으로 지분율은 55.67%다. 합병이 차질없이 끝나게 되면 합병등기는 오는 11월6일, 신주 상장은 11월13일로 예정돼 있다.
나무기술은 2001년 11월에 설립돼 2016년 11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413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으로 나타났다. 설립자인 이수병 전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율은 36.73%다.
나무기술이 합병을 추진하는 스팩은 교보비엔케이스팩이다. 최대주주가 KB증권(지분율 9.77%)인 스팩이다. 나무기술과 교보비엔케이스팩이 합병을 완료하게 되면 이수병 외 특수관계인이 합병법인의 지분 43.08%를 확보할 전망이다.
나무기술과 교보비엔케이스팩이 합병에 성공하게 되면 합병등기는 오는 11월27일, 신주 상장은 12월7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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