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나프타 수급난' LG화학, 여수 2공장 중단
에틸렌 80만톤 가동 멈춰, 1공장 가동률 조정 버티기 모드
[딜사이트 이우찬 기자] LG화학 여수 2공장이 멈춘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나프타 수급난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 여수 2공장은 이날 가동을 멈춘 것으로 파악됐다. 여수 2공장의 에틸렌 생산캐파는 80만톤(t)이다.
회사는 에틸렌 생산캐파 120만톤의 1공장만 가동할 예정이다. 2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1공장의 가동률을 낮추는 방식으로 우선 대응할 전망이다. 국내 석유화학업체는 나프타 수요의 25%가량을 중동산에 의존했는데 미국과 이란 전쟁 탓에 중동산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 여파로 나프타 가격은 급등했다. 배럴당 600달러에 거래됐던 나프타는 지금 1100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기업들은 공장 가동률을 최대한 낮추며 버티기에 돌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장 가동률을 최대한 낮추고 원유 공급처를 다변화해 시간을 버는 방법 밖에 없다"며 "3월 말, 4월 초 공장 가동을 멈추는 기업들이 속출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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