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울 기자] 롯데손해보험의 지난해 순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투자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가운데 지급여력(K-ICS)비율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12일 롯데손보에 따르면 2025년 순이익은 513억원으로 전년(242억원) 대비 11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7억원으로 전년(311억원) 대비 108.4% 늘었다.
보험영업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CSM(보험계약마진) 상각이익은 2139억원으로 전년(2254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2025년 말 기준 CSM은 2조4749억원으로 지난해 말(2조3202억원)보다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4122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1분기 적용된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 등 제도 변화의 일시적 영향이 반영된 이후 2분기부터 실적 흐름을 회복했다. 2분기 보험영업이익은 27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영업이익은 377억원으로 전년(-1468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롯데손보 측은 안전자산 중심의 투자자산 리밸런싱을 통한 체질 개선 효과라고 설명했다. 롯데손보는 2019년 10월 이후 수익증권 매각과 채권 등 안전자산 확대, 요구자본 감축 등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 구조 개선을 추진해왔다.
자본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2025년 말 잠정 킥스비율은 159.3%로 1분기(119.9%) 이후 3개 분기 만에 39.4%포인트 상승했다. 보험영업이익 증가와 투자영업 안정화, 자산 구조 개선 효과가 복합적으로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롯데손보의 자본적정성이 취약하다고 판단해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한 바 있다. 롯데손보 측은 자본 확충과 수익 구조 개선을 병행해 건전성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자본건전성 개선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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