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태민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경영 키워드로 성장과 혁신을 제시했다. 주력 지식재산(IP) 확장과 신규 IP 출시를 통해 외형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일하는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 전반을 재정비해 체질 개선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김택진·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7일 내부 임직원에게 공유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엔씨는 올해 '리니지'와 같은 핵심 IP의 라이프사이클을 확장하는 한편, 지역·플랫폼 확장 전략을 통해 유저들과 다각도로 소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규 IP 개발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경영진은 "올해는 보다 긍정적이고, 도전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엔씨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성장은 현재의 경쟁력을 더 강화·확대해 기업가치를 올리는 것이고, 혁신은 모든 것을 제로 베이스에서 생각해 완전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이온2'에 대해선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고 새로운 변화의 모멘텀을 가져온 프로젝트"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안정화 노력, 진정성 있는 유저 소통 등으로 유저들의 신뢰를 다시 쌓아 올릴 수 있었고, 엔씨의 핵심 IP가 여전히 경쟁력과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고 평가했다.
슈팅·서브컬처 장르의 경우 차별화된 역량을 가진 외부 스튜디오들과 협업해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신설한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 인재 확보와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추가 인수·합병(M&A) 등으로 꾸준히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넓혀간다는 복안이다.
경영진은 "이미 공개된 차기작 '신더시티' 및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아레나넷의 신규 IP 등을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 역시 계획에 따라 차근차근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노하우 축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퍼블리싱 투자와 함께 슈팅,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등 다양한 장르의 클러스터 확충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혁신 방향으로는 조직 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임직원들의 인식 전환을 제시했다.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재점검해 기존 관습에서 탈피, 이용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마케팅과 라이브 서비스, 신규 서비스, 경영진의 의사결정과 같은 업무 전반에 데이터 기반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를 통해 조직 내 건강한 세대 교체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경영진은 내다봤다.
경영진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식 전환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업무 전반을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고민하고 최선의 선택과 결정을 추구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올해는 성장의 본격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임직원의 도전의식과 진취성을 강화하는 해로 만들 것이"이라며 "경영진은 변화의 과정에서 명확한 방향 제시와 책임 있는 판단으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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