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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제홍 엘앤에프 대표 "캐즘 넘어 성장 실행"
조은비 기자
2026.01.06 15:06:45
LFP 양산·원가 혁신·공급망 강화로 지속 성장 전략 제시
허제홍 대표이사. (제공=엘앤에프)

[딜사이트 조은비 기자] 엘앤에프가 2026년을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로 복귀하는 해로 규정했다. 허제홍 대표이사는 체계적인 중기 전략과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LFP 양산을 포함한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허제홍 대표는 지난 5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 신년사에서 "지난 25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전례 없는 혹독한 캐즘을 마주했지만 끝내 돌파해냈고, 이제는 그 기반 위에서 탁월한 성장을 이뤄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엘앤에프는 2026년 지속 성장을 위한 3대 핵심 전략으로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LFP 양산의 성공적 실현 ▲생산 공정 효율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 ▲중장기 관점의 공급망 강화와 미래 사업 모델 혁신을 제시했다.


허 대표는 "고객사와 글로벌 공급망은 우리의 혁신 기술과 보다 비중 있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춰 조직 체계와 경영 방식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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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엘앤에프는 NCM 양극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LFP 양극재 양산에 나선다. 신기술과 신공정 도입을 통해 원가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전구체와 리사이클을 포함한 밸류체인 확장으로 중장기 공급망 경쟁력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차세대 양극재 개발과 산학연 협력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시장 환경 변화와 산업 캐즘 속에서도 사업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며 사업 구조를 정비해 왔다. 미드니켈부터 하이니켈 NCM, LFP 양극재를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구체화했고, LFP 양극재 양산을 위한 설비 투자도 추진 중이다. 회사는 2026년 하반기 연 3만t 규모의 LFP 양산을 시작으로, 수요 흐름에 맞춰 단계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허 대표는 세계 최초로 남극을 정복한 탐험가 로알 아문센의 사례를 언급하며 "명확한 목표와 검증된 공정,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협력으로 극한의 도전을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캐즘의 시간을 견뎌낸 안목과 경험을 바탕으로, 붉은 말의 해에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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