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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AI 내재화 경영시스템 재설계"
이우찬 기자
2026.01.02 10:34:37
"불확실성 선제 행동 중요…주주가치 중심 경영 성정 토대로"
(제공=현대그룹)

[딜사이트 이우찬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에서 선제적 실행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대 전환을 주도하는 의지와 행동을 보이자"고 독려했다.


현대그룹은 2일 현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무벡스, 현대아산 등 그룹 계열사 6000여명 임직원들에게 신년사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지난해 강조한 '고객 중심 경영'을 고도화할 것을 당부했다. AI 내재화와 센스메이킹(Sensemaking) 경영을 통해 시장과 고객에 대한 통찰을 높이고 이를 실행으로 연결하는 조직 역량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AI의 진화는 모든 영역의 변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기술은 시장 흐름과 고객 행동 예측에 탁월한 만큼 올해는 전 계열사가 AI 내재화된 경영시스템을 재설계하고 선제적 고객 대응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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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은 AI지만 시장을 해석하는 일은 임직원의 통찰력과 판단의 몫"이라며 "고객 대응을 위한 전략적 사고 '센스메이킹'으로 통찰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주가치 중심 신뢰 경영'도 강조했다.


현 회장은 "주주가치 제고는 기업 본연의 의무인 만큼 주주 신뢰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구체적인 주주환원의 실천으로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져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성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동반하고 그 기회는 행동하는 사람만이 손에 쥘 수 있다"고 했다. 길을 잃은 군대가 잘못된 지도로 생존한 일화를 소개하며 "완벽한 정보보다 중요한 것은 선제적 행동"이라며 선제적 실행력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 회장은 "한반도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남북관계에 발전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바라며 여건에 따라 언제든 행동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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