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호 기자]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3000억원 규모의 엘비넥스트퓨쳐펀드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5년 만에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위주의 딜 소싱을 이어가고 있다. 하우스는 이번 펀드를 활용해 약 40개 포트폴리오를 담을 예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6월 엘비넥스트퓨쳐펀드를 결성한 이후 하반기부터 포트폴리오 발굴을 시작해 마수걸이 투자로 데이터 인프라 기업 파트리지시스템즈를 발굴했다. 63억원을 모은 시리즈A 단계서 약 30억원을 투자했는데 이 기업은 차량·로봇·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센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AI 에이전트 개발사 사이오닉AI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리드 투자사로 나서 약 65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023년 5월 설립된 사이오닉AI는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운영을 쉽게 만드는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기업이다. 이외에도 최근 투자 심의위원회를 열고 2개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납입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9월 산업은행이 출자한 AI 코리아 펀드 운용사(GP) 자격을 따내며 펀드레이징을 시작했다. 산은 출자금 600억원에 행정공제회, 국민연금 등을 출자자(LP)로 확보하며 3030억원에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목표금액(2000억원)을 1000억원 이상 초과한 수치다. 이는 3100억원의 LB넥스트유니콘펀드에 이어 하우스 펀드 역사상 두 번째에 달하는 규모다.
엘비넥스트퓨쳐펀드는 박기호 대표가 직접 대표 펀드매니저로 나서 딜을 발굴하고 있다. 박 대표가 대표 펀드매니저로 참여한 건 넥스트유니콘펀드를 책임진 이후 5년 만이다. 넥스트유니콘펀드가 후속 투자 단계로 넘어간 만큼 메인 펀드를 직접 책임지기 위한 차원이다. 핵심 운용 인력으로는 박중건 부사장과 김민성 이사, 박지형 수석심사역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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