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호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윤법렬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첫 정기인사를 앞두고 있지만 회사 안팎에선 올해 초와 같은 대규모 물갈이보다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클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 대표가 취임 직후 계약직 전환 등 성과·책임 구조에 변화를 주는 강한 조치로 조직 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 만큼 이번에는 안정에 방점을 찍을 것이란 분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는 이르면 이번 달 정기인사를 단행하는데 이는 지난 4월 윤법렬 대표 취임 이후 이뤄지는 첫 번째 정기인사라 업계의 관심이 높다. 이미 직원 일부는 윤 대표와 면담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대표 취임 이후 인원 변동이 컸기에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우스는 윤법렬 대표 체제서 리더십에 변화를 줬다. 약 20년 동안 하우스에 몸담았던 장정훈 심사역이 물러나고 KB증권 출신의 구자권 상무가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에 임명된 게 대표적이다. 또 지난 5월에는 목광균 준법추진그룹장(상무)이 새로 합류하기도 했다. 현재 하우스의 C레벨 임원은 김형준·국찬우 CIO와 박기헌 CFO를 더해 총 6명으로 확대 개편한 상태다.
리스크 관리와 신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딜 검토와 그룹 리스크 업무를 전담하는 리스크심사본부, 홍보·마케팅으로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지원하는 성장지원본부, 펀드레이징 담당 부서인 펀드기획본부가 신설됐다. 리스크심사본부는 구자권 상무가, 성장지원본부는 김보섭 상무가 총괄하고 있으며 펀드기획본부는 한철호 본부장이 이끌고 있다.
조직 개편에 맞춘 인원 변동도 컸다. 하우스는 구 상무와 목 상무 외에도 벤처5본부의 조남혁·최은성 이사와 2본부 소속의 엄진웅 수석팀장 등 10여 명을 새로 영입했다. 전문 심사역뿐만 아니라 미디어, 재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충원됐다. 직원들이 대거 영입되면서 전체 직원은 올해 1월 67명에서 10월 기준 74명으로 늘어났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정기인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승진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조직에 변화가 생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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