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신한라이프 신임 사장에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한자산운용의 경우 이석원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략부문장이 새롭게 추천됐다. 신한자산신탁과 신한EZ보험 사장은 1년 더 연임이 결정됐다.
5일 신한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추천을 실시했다.
신한라이프 신임 사장 후보에는 천상영 지주 그룹재무부문(CFO) 담당 부사장를 추천했다. 자경위는 천 후보에 대해 "지주회사에서 경영관리 업무를 장기간 담당하며 그룹 사업라인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재무·회계 전문성이 뛰어난 인물"이라며 "2024년 이후 신한라이프 이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면서 이사진과 임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천 후보자는 1969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199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강남역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대림중앙지점장을 거쳐 신한카드에서 글로벌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20년부터 지주에서 경영관리2팀 팀장, 경영관리팀장, 원신한지원팀장(본부장)을 맡았다. 지난해 지주 부사장에 임명돼 그룹 재무부문을 총괄했다.
자경위 관계자는 "전임 이영종 사장이 외형적으로 양호한 성과와 성장세를 이끌어왔지만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질적성장을 추구해야 할 타이밍"이라며 "천 후보가 재무 및 경영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신한라이프를 보다 탄탄한 회사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한자산운용 신임 사장 후보에는 이석원 전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략부문장이 추천됐다. 기금운용본부 최초로 공모에 의해 주식운용실장으로 영입된 뒤, 성공적으로 안착해전략부문장까지 역임했으며 자산운용업계 내에서 전문성과 리더십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래에센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본부에 근무하며 이사까지 승진했다. 2018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주식운용실장을 거쳐 2023년부터 기금운용본부 전략부문장을 맡았다.
천상영 후보와 이석원 후보는 각각 2년의 신규 임기를 부여 받았다.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사장과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은 1년 연임이 추천됐다. 이 사장의 경우 부동산 신탁 업권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리더십 변화보다는 당면한 이슈를 수습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조직 체질개선을 완수하는 것이 과제로 부여됐다.
강 사장에 대해서는 디지털손해보험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2022년부터 회사를 이끌어 온 강 사장이 안정적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자경위에서 진옥동 회장은 '조직관리와 인재 육성 책임자로서 CEO 역할'과 '절대적 이익이 아닌 성과의 질의 중요성'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경위 관계자는 "지난해 말 큰 폭의 자회사 CEO 교체가 있었기에 금년에는 CEO 임기가 만료되는 회사가 많지 않았다"면서도 "조직 내 긴장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내부 혁신의 완수를 위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날 자경위에서 추천된 대표이사 후보는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에서 자격요건 및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각 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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