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총괄사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앞서 지난달 윤상현 부회장도 자리에서 물러남에 따라 회사는 이승화 단독대표 체제로 재편됐다. 업계에서는 남매 간 경영권 갈등이 사실상 일단락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는 전날 윤여원 대표가 사임계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콜마비앤에이치는 이승화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윤 사장은 대표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이사회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앞서 콜마그룹은 지난해 5월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자녀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윤여원 사장이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면서 남매 갈등이 불거졌다.
이후 윤 부회장은 이승화 대표를 추천하며 콜마비앤에이치를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그리고 지난달 31일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먼저 대표에서 물러났고, 보름 뒤인 이날 윤여원 사장까지 대표직을 사임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주사 콜마홀딩스가 지분 44.6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콜마홀딩스의 경우 윤상현 부회장이 지분 31.75%, 윤여원 사장이 7.60%, 윤동한 회장이 5.5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윤 대표가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을 내려놓으면서 남매 간 갈등이 일단락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윤동한 회장이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반환청구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윤여원 사장의 대표 사임은 본인 판단"이라며 "사내이사 직위는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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