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IPARK영창이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IPARK영창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악기 시장 침체와 수요 감소가 장기화되면서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무 부담을 견디기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그동안 인력 및 비용 효율화, 물류비 절감, 제품 라인업 개편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지만, 어쿠스틱 악기 시장의 급격한 위축과 대외 환경 악화가 겹치며 한계에 봉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어쿠스틱 악기 수요가 감소한 점이 이번 회생 신청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아이파크영창은 커즈와일 등 디지털 악기 자산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해왔지만, 코로나19 이후에도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누적 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HDC그룹 관계자는 "채권자와 협력업체,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법원 관리 하에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사업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 개편과 체질 개선을 통해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이해관계자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PARK영창은 IPARK현대산업개발 계열의 대한민국의 악기 제조 및 판매 기업이다. IPARK영창은 1956년 신향피아노로 설립돼 1971년 '영창' 브랜드로 악기 수출을 시작했다. 이후 1990년 전자악기 업체 커즈와일을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 국내를 대표하는 악기 제조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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