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곰표 밀맥주'를 둘러싼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 사이의 분쟁이 정부의 조정으로 3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 간 갈등에 대해 중재에 나서 양측이 원만한 합의에 이르도록 조율했다. 양사는 제기했던 신고·소송을 취하하고 대한제분은 상생협력기금 23억원을 출연한다.
양사는 '곰표' 브랜드를 활용한 밀맥주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해왔으나 계약 종료 이후 상표권 및 제품 생산·판매 권한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대한제분이 새로운 파트너사와 협업을 추진하면서 세븐브로이 측과 충돌이 격화됐다.
중기부는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상생 차원에서 분쟁 조정에 나섰고 협의를 이끌었다. 세븐브로이가 지난해 9월22일 조정위에 조정을 신청했고 그 결과 분쟁 발생 3년 그리고 조정 개시 6개월 만에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양사는 합의내용에 따라 제기했던 신고·소송을 거두고 대한제분은 상생협력기금 23억원을 낸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대면 컨설팅을 진행한 후 기금을 세븐브로이의 경영 안정, 기술개발, 판로 개척 등에 사용한다.
세븐브로이와 대한제분은 향후 주류를 제외한 상표권 사용 협약 등 다양한 협업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