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농협중앙회
돌아온 롯데아사히주류...롯데칠성 '효자역' 등극
권재윤 기자
2025.11.26 07:00:18
투자사 롯데칠성에 대규모 배당...지분법 연결이익도 '쏠쏠'
이 기사는 2025년 11월 25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롯데아사히주류 홈페이지 캡처)

[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한때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실적이 추락했던 롯데아사히주류가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국내 주류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꿋꿋한 외형 성장으로 대규모 배당을 실시하며 롯데칠성음료의 든든한 효자역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지분법이익까지 더해지며 롯데칠성음료의 실적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00년에 설립된 롯데아사히주류는 일본 아사히그룹홀딩스와 롯데칠성음료가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국내에서 아사히맥주를 독점 유통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의 맥주와 사케 등도 수입·판매하고 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2019년부터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코로나19 여파가 겹치면서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매출액은 2018년 1247억원에서 2019년 623억원으로 반토막 났고 2020년에는 173억원까지 떨어졌다. 영업이익 역시 2018년 110억원 흑자에서 2019년 198억원 적자로 돌아섰으며 2021년까지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누적 손실이 쌓이며 재무구조도 악화됐다. 2019년까지 40억원의 이익잉여금을 유지했지만 2020년부터 결손금으로 전환돼 2021년에는 83억원, 2022년 48억원의 결손금을 각각 기록했다. 

관련기사 more
롯데칠성 '강남 노른자 땅', 글로벌 확장 가속페달 기대 '황금알 낳는 거위' 자금조달 셈법 고심 그룹 역량 집결…유동성 물꼬 트나 롯데칠성, 국내사업 슬림화…글로벌로 기우는 '무게추'

하지만 2022년 들어 엔데믹 전환으로 실적 회복의 기반을 마련했고 2023년에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이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본격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한정 수입됐던 해당 제품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에 힘입어 7월 정식 출시로 이어졌고 이후 롯데아사히주류의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롯데아사히주류의 매출은 2022년 322억원에서 2023년 1386억원으로 약 4.3배 증가했고 지난해 1609억원까지 커졌다. 영업이익 역시 2022년 35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데 이어 2023년 420억원으로 약 12배 확대됐으며 지난해에는 366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23년 이익잉여금 334억원으로 전환, 지난해 427억원을 기록하며 결손금을 털어내는데 성공했다. 


롯데아사히주류 실적·배당 추이 (그래픽 = 김민영 기자)

롯데아사히주류는 이에 힘입어 최근 대규모 배당을 재개하며 롯데칠성음료의 효자역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9년 33억원을 끝으로 배당을 중단했던 회사는 실적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193억원을 배당하며 5년 만에 배당을 부활시켰고 올해 3월에는 배당 규모를 한층 늘려 250억원을 지급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약 97억원, 올해 125억원의 배당을 각각 챙겼다.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배당 여부와 규모는 경영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롯데아사히주류가 실적을 개선하며 지분법 이익 측면에서도 롯데칠성의 실적에 힘을 보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당기순이익은 2022년 1311억원에서 2023년 1665억원으로 늘었으나 지난해 600억원으로 급감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951억원으로 전년 동기(817억원)보다 증가했지만 2023년 같은 기간에 1312억원을 거뒀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반면 롯데칠성음료가 인식한 롯데아사히주류의 지분법이익은 2023년 193억원, 2024년 144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규모다. 특히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의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에 대한 지분법손익 합계가 약 143억원으로 집계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대부분이 롯데아사히주류에서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롯데아사히주류의 실적 개선이 분명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회사 전체 실적을 좌우할 만큼의 규모는 아닌 만큼 결국에는 국내 소비심리 회복을 바탕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신한금융지주3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제4회 딜사이트 IB 대상
Infographic News
E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