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지누스가 미국법인의 생산 중단을 결정하고 기존 생산품목을 인도네이사 공장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적자 생산을 멈춤으로써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지누스는 미국법인(ZINUS USA INC.)의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해당 생산시설의 지난해 매출액은 302억원으로 전체(9204억원)의 3.3% 수준이다. 생산 중단일자는 이달 18일로 기존 생산 품목들은 인도네시아 공장으로 이관돼 생산될 예정이다.
해당 법인은 2020년 7월 설립된 지누스의 미국 내 생산법인으로 연 180만개의 매트리스를 생산할 수 있는 조지아주 소재 공장과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 법인은 2023년 순손시 24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140억원, 올해 3분기 누적 9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지누스의 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지누스 역시 미국 관세 인상 등으로 최근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4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결국 이번 생산중단은 지누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은 인도네시아에 19%를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나 미국 현지의 인건비, 물류비 등 각종 부대비용을 감안하면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이와 관련 지누스 관계자는 "수익성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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