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현대백화점 계열 가구·매트리스 업체 지누스가 지난해 매출 감소와 수익 악화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중 고객사들의 기존 재고소진에 따른 신제품 출고 지연과 빅박스 제품 소진을 위한 판촉비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누스는 지난해 연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9204억원, 영업손실 53억원, 당기순손실 6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9523억원 대비 3.3%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전년 183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순이익은 53억원에서 68억원의 적자로 돌아섰다.
작년 매출과 영업익이 감소한 건 상반기 고객사들이 기존 매입한 재고 소진에 집중함에 따라 고객사로의 신제품 출고가 지연된 점과 기존 보유재고인 부피가 큰 빅박스 제품을 소진하기 위한 판촉비가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누스는 하반기 주요 고객사의 주문 정상화로 호실적을 거두며 상반기 부진을 일부 만회했다. 지누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728억원, 영업익 12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2%, 287.1% 증가했다. 4분기 역시 매출 2890억원, 영업익 16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와 비교해 2.4%, 852.4%씩 성장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지난해 5월부로 미국 등 주요 고객사의 주문 정상화가 이뤄졌다"며 "재고 효율화·창고 축소 등 사업구조 개선 노력까지 더해져 3분기 턴어라운드에 이어 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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