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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자회사 적자폭 개선 '속도'
김민희 기자
2025.02.11 18:02:56
영업익 2842억원, 전년比 6.4%↓...자회사 영업손실 지속 영향
그래픽=이동훈 기자

[딜사이트 김민희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속된 자회사 부진으로 작년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에 모두 실패했다. 주력인 백화점은 선전한 반면, 자회사들의 영업손실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면세점은 명품 브랜드 유치와 영업효율화로 적자폭을 줄이고 있고, 지누스의 경우 작년 5월부터 주요 고객사의 주문 정상화로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현대백화점은 작년 연결기준 순매출 4조187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조2075억원에서 0.5%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2842억원으로 6.4% 줄었다. 자회사인 현대면세점과 지누스가 지속적으로 영업손실을 내고 있어서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현대백화점의 작년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3% 오른 2조434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0.8% 증가한 35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명품과 패션 등 주요 상품군의 판매 호조 덕분으로 풀이된다. 


자회사인 현대면세점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972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288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폭을 25억원 개선했다. 인천공항점의 여객량 증가와 지난해 생로랑과 발렌시아가 부티크 등 경쟁력 있는 브랜드 유치, 영업효율화 노력이 적자 폭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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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의 작년 매출액은 9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줄었고 영업손실도 5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5월부터 미국 등 주요 고객사의 주문 정상화와 함께 재고 효율화·창고 축소 등 사업구조 개선에 주력하면서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90억원, 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852.6% 늘어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면세점의 경우 키린(QUEELIN) 등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신규 오픈해 외국인 대상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에 힘쓰고 있다"며 "지누스도 주요 고객사의 주문 정상화로 조금씩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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