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이다은, 방태식 기자]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 인도네시아와 혈액제제 생산 인프라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투자청(INA)과 투자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두 번째 협력 사례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 'SK플라즈마 코어 인도네시아'(SK플라즈마코어)에 대한 투자 방향과 절차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SK플라즈마코어는 SK플라즈마가 1대 주주, 인도네시아투자청 INA(Indonesia Investment Authority)이 2대 주주로 참여 중이다. 다난타라는 올해 초 인도네시아 정부가 INA에 이어 설립한 두 번째 국부펀드로, 광물·신재생에너지·헬스케어 등 8대 핵심 산업에 투자 중이다. SK플라즈마는 국부펀드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정부 주요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 혈액제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HLB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 국제 가이드라인 연속 등재"
HLB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바르셀로나 임상 간암병기(BCLC) 가이드라인'에 '진행성 간암(BCLC C 단계) 환자의 1차 치료요법'으로 공식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유럽간학회(EASL) 공식 학술지 Journal of Hepatology에 게재된 최신 BCLC 가이드라인은 리보+캄렐 병용요법을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티센트릭+아바스틴), 트레멜리무맙+더발루맙(임주도+임핀지) 등과 함께 표준 치료로 권고했다. BCLC 가이드라인은 미국 NCCN 가이드라인의 근간이 되는 국제 표준으로 이번 등재는 리보+캄렐이 글로벌 임상적 신뢰성과 혁신성을 공인받았다는 의미라고 회사는 밝혔다. 앞서 이 병용요법은 유럽종양학회(ESMO) 가이드라인에도 1차 치료로 포함됐다. HLB는 CARES-310 임상 사후 분석 결과, 대혈관 침범(MVI) 또는 간외 전이(EHS)가 있는 진행성 간암 환자군에서 전체생존기간(mOS)과 무진행생존기간(mPFS)이 모두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약 허가 전 단계에서 연이어 국제 권위 가이드라인에 채택된 점은 향후 글로벌 허가·상업화 및 보험 등재 과정에서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한미약품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 신규 과제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전임상과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역이행 연구 설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역이행 연구는 임상에서 얻은 데이터를 전임상 단계로 환류시켜 신약개발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접근법이다. 한미약품은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는 '역이행 연구 설계 AI SW 개발' 분야의 공동 기관으로 참여한다. 한미약품은 항암·대사질환 분야에서 축적한 방대한 연구 데이터를 제공하고, 세포 기반(in vitro), 동물 모델(in vivo) 분석 및 오믹스(유전체·단백질 등) 데이터를 새롭게 생산한다. 이를 통해 AI가 제시한 후보물질을 실제 신약개발에 적용·검증하고 그 결과를 다시 학습에 반영하는 선순환 연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복수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개발되는 이번 AI 소프트웨어로 전임상 모델의 예측력을 높여 임상시험 성공률 향상과 신약개발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 2a 임상 투약완료"
강스템바이오텍은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임상 2a상에서 총 113명의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스카는 연골 및 연골하골의 구조적 개선을 통해 세계 최초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줄기세포 기반 신약이다. 이번 2a상은 중용량·고용량·위약군으로 나눠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다기관 임상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1상에서 확인된 연골 재생과 통증 완화 효과의 1년 이상 지속 등 긍정적 데이터로 임상 참여가 조기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내년 2분기 마지막 환자 관찰 종료 후 3분기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Pre-IND 미팅과 해외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해 글로벌 기술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 'TG-C' 핵심 기술 호주 특허 취득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의 핵심 기술인 'MIXED-CELL GENE THERAPY'에 대해 호주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유전자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와 일반세포를 혼합해 특정 단백질을 생성, 치료 효과를 유도하는 혼합 세포 조성 기술에 관한 것이다. TG-C의 핵심인 1액(연골세포)과 2액(유전자 형질전환세포)을 혼합하는 치료 메커니즘에 대한 권리를 확보한 셈이다. 코오롱티슈진은 기존 연골유래세포 기반 특허에 더해 신장유래세포 기반 2액 조성물 관련 특허를 추가 취득했으며 미국·유럽·중국·일본 등으로 특허 확장을 추진 중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를 통해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서 기술력과 법적 보호장치를 모두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TG-C는 현재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3상 임상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척추(Disc)·고관절(Hip)로 적응증을 확대 중이다. 척추 질환은 2026년 하반기 임상 투약이 예정돼 있다. 고관절은 기존 무릎 임상 데이터로 FDA 2상 승인을 받아 신속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메드팩토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서 완전관해(CR) 달성"
메드팩토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Vactosertib)'의 골육종 임상에서 완전관해(CR)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 연례학술대회(SITC 2025)'에서 공개된 글로벌 1상 임상 중간 결과에 따르면 재발성·불응성 골육종 환자 11명 중 1명이 완전관해, 3명이 부분관해(PR)를 보여 객관적 반응률(ORR) 36.4%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치료법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해당 결과에 대해 메드팩토는 용량제한독성(DLT)도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재발·불응성 골육종 환자에서 완전관해가 확인된 것은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SITC '최신초록(LBA)' 트랙에 선정됐다. 현재 성인 2상과 청소년 대상 1상 2차 코호트 시험이 진행 중이다.
◆삼성제약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3상 참여 기대"
삼성제약은 젬백스앤카엘이 향후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3상 임상을 추진할 시 국내 판권사로서 상업화 단계 개발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젬백스앤카엘은 경증~중등증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글로벌 2상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삶의 질(QoL-AD) 개선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 이를 토대로 글로벌 3상을 준비 중이다. 삼성제약은 현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중등도~중증 환자 대상 국내 3상 임상을 준비 중이다. 젬백스앤카엘이 글로벌 3상에서 한국을 포함해 시험을 진행할 경우 삼성제약은 경증에서 중등증, 중증까지 적응증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추가로 삼성제약은 다국가 임상 역량 강화, 비용 효율 개선 등 '동반 이득'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3상 참여 시 환자 모집 규모와 비용을 줄이면서도 글로벌 수준의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케어젠, 'in-cosmetics Asia 2025' 참가
케어젠은 'in-cosmetics Asia 2025'에 참가해 손상 모발 복원 펩타이드 'DR.CYJ iDR'과 보툴리눔 톡신 Type C 기능성 펩타이드 'PTx'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기술 미팅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6일 태국 방콕 BITEC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움을 넘어, 혁신의 내일을 만나다'를 주제로 430여 개 기업과 1만2000여 명이 참여한 아시아 최대 화장품 원료 박람회다. 케어젠은 'DR.CYJ iDR'이 WNT 기능을 촉진하는 Follicare 펩타이드를 활용해 열·염색 등으로 손상된 모발 단백질(케라틴)을 구조적으로 복원시키며, 단 한 번의 사용으로 5분 내 모발 강도·구조 회복이 시작돼 효과가 1주일간 유지된다는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표면 코팅 위주의 기존 제품과 달리 근본적 단백질 재생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핵심 제품 'PTx'는 보툴리눔 톡신 Type C 기능을 모방한 펩타이드로 주사 없이 화장품 제형에 적용 가능하다. 케어젠은 PTx는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경외 신원료' 등록을 완료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 진입 기반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메디포스트 '모비타',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진행
메디포스트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가 '모비타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년에 한 번 진행되는 최대 규모 할인 이벤트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단독으로 열린다. 대표 제품인 '지노프레쉬 질유산균 4개월 패키지'와 '모비타 철분 츄어블 3개월 패키지'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며 최대 68%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알림 설정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 쿠폰이 지급되고 7만원 이상 구매 시 '리얼 비오틴 구미'가 증정된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고객은 선착순으로 '다이아몬드 블랙커피'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퀴즈·리뷰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사은품이 제공된다. 모비타는 행사 기간 중 11일과 20일 두 차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진행해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휴온스엔, 갱년기 유산균 YT1 단독 배합 '메노락토 오리진' 출시
휴온스엔은 여성 갱년기 유산균 '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을 단독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오리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메노락토'는 중년 여성의 주도적 건강관리를 위한 프리미엄 갱년기 유산균 브랜드로, 핵심 원료 YT1은 식약처로부터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국내 유일 유산균이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안면홍조, 질 건조, 신경과민, 피로, 우울감 완화 등 다양한 갱년기 증상 개선과 삶의 질 지표(MENQOL) 향상이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휴온스엔은 신제품 '메노락토 오리진'은 YT1 단독 원료를 사용해 브랜드 고유성을 강화하고 가격 부담을 낮춘 제품으로, 컴팩트한 패키지로 보관 편의성도 높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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