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차메디텍과 최근 차바이오 그룹에 합류한 제이준코스메틱간의 시너지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 차메디텍의 특허 엑소좀 성분은 의료기기 및 화장품에 폭넓게 활용 가능해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제이준의 국내외 유통 인프라가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차메디텍의 스킨부스터 브랜드 '셀터미(CELLTERMI)'의 주력 제품 '셀터미 리바이브 EX'를 중심으로 한 사업 가속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차바이오그룹내에서 차메디텍은 히알루론산(HA) 필러·실리프팅(흡수성 봉합사)·스킨부스터 등 미용 에스테틱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 가운데 4세대 스킨부스터 셀터미 리바이브 EX는 유산균 유래 엑소좀을 고함량 함유한 병·의원 전용 고기능성 화장품 라인이다. 핵심 성분인 'CHA-MD-엑소좀'은 차메디텍이 자체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독자 소재다. 유산균을 대량 배양한 뒤 농축·정제해 얻은 배양액으로, 한 병당 약 1500억개의 엑소좀 파티클이 함유돼 있다.
인간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의 경우 인체 유래 성분으로 규제 리스크가 있지만, CHA-MD-엑소좀은 병풀, 목이버섯 등 식물 유래 또는 유산균 유래 원료를 사용해 이 같은 리스크에서 자유롭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CHA-MD-엑소좀은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대비 항염, 항산화, 콜라겐 생성 활성 면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보인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셀터미 리바이브 EX는 지난해 차메디텍 스킨부스터 라인업 가운데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그로쓰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엑소좀 스킨케어 시장은 지난해 약 3억3600만달러에서 오는 2033년에는 약 6억63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다만 현재 차메디텍의 매출 구조상 스킨부스터 제품의 비중은 아직 제한적인 수준이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주요 매출원은 여전히 필러 제품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차케어스를 통해 차바이오그룹에 편입된 제이준코스메틱은 사명을 '차에이아이헬스케어'로 변경하고, 기존 화장품 중심 사업에서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다. 제이준은 특히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어, 차메디텍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촉진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바이오그룹은 현재 인수 절차 마무리 이후 구체적인 시너지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부적으로는 제이준의 강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접목시킬지에 대한 전략 검토가 진행 중이다.
차바이오그룹 관계자는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공개할 만한 단계는 아니다"라며 "우선은 임시 주주총회 등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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